캐나다 유대교 회당 부근 총격 2명 중상...또 증오 범죄 가능성

캐나다 유대교 회당 부근 총격 2명 중상...또 증오 범죄 가능성

2026.09.22. 오전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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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캐나다의 한 유대교 회당 부근에서 총격이 발생해 용의자와 경찰이 크게 다쳤습니다.

최근 급증하고 있는 유대인 증오 범죄 가능성이 또 제기되고 있습니다.

신웅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사건이 발생한 곳은 토론토에서 동쪽으로 약 180km 떨어진 소도시 벨빌입니다.

현지 시간 20일 저녁 7시 10분쯤 '야곱의 아들들'이란 회당에서 유대교 명절인 '욤 키푸르(Yom Kippur)'를 기념하던 중이었습니다.

부근에서 용의자인 남성 한 명과 경찰관 한 명이 총격전을 벌이다 중상을 입었는데 용의자는 생명이 위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관련 중대 사건을 조사하는 민간 기구인 특별수사국은 경찰의 보디캠을 분석해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크리스티 데넷/온타리오주 특별수사국 대변인 : 용의자가 트럭을 타고 와서 산탄총을 소지한 채 경찰관을 향해 발포했고 이에 해당 경찰관이 응사했으며 이후 도착한 두 번째 경찰관 또한 총기를 발사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수사 당국은 말을 아끼고 있지만, 사건 발생 장소를 고려할 때 유대인 혐오 범죄 가능성이 또 제기되고 있습니다.

캐나다에서는 몇 년 사이 증오 범죄가 2배 이상 폭증한 것으로 집계됐는데 종교 부문에서는 3분의 2가 유대교에 몰려 있습니다.

지난 6월에도 몬트리올 유대인 지역에서 총격으로 3명이 숨졌습니다.

당시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증오 범죄의 급증은 유대인들을 보호하는 데 국가가 실패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말했습니다.

카니 총리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소셜미디어에 유대인들은 안전하게 예배를 드리고 자유로운 삶을 영위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신웅진입니다.

영상편집 : 이정욱

YTN 신웅진 (ujsh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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