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학교 외국인 학생수 제한...부르카도 금지

이탈리아 학교 외국인 학생수 제한...부르카도 금지

2026.09.20. 오후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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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가 이탈리아 학교에서 외국인 학생 수 상한을 정하고 부르카 등 얼굴을 가리는 이슬람 복장을 금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멜로니 총리는 오늘(20일) 자신이 속한 극우당 이탈리아형제들 청년 조직 연례행사에서 "학급당 외국인 학생 수 상한을 법으로 정하는 안이 곧 국무회의에 제출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이 안에는 학교 안에서 전신을 가리는 부르카와 눈을 제외한 얼굴 전체를 감싸는 니캅 착용을 금지하는 내용도 포함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멜로니 총리는 "학교에서는 얼굴을 드러내야 한다"며 "이탈리아에서는 전통을 내세워 젊은 여성이 자신의 신체를 가릴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이탈리아 비영리기관 이스무 재단은 이탈리아 학교 재학생 중 이탈리아 국적이 아닌 학생은 11.6% 수준입니다.

멜로니 정부는 내년 총선을 앞두고 이주민 문제 등에서 강경한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일각에선 멜로니 정부보다 더 강력한 반이주민 정책을 내세우며 급부상하고 있는 '국가의미래당'을 의식한 행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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