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전쟁 미군 사망자, 공식 집계보다 4∼5명 많아"

"이란 전쟁 미군 사망자, 공식 집계보다 4∼5명 많아"

2026.09.19. 오전 0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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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전쟁에서 숨진 미군 장병이 공식 집계된 18명보다 4∼5명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고 워싱턴 포스트가 익명의 당국자들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미 국방부의 사상자 분석 시스템에는 지난 2월 시작된 '장대한 분노 작전'에서 발생한 미군 사망자가 14명으로 집계돼 있습니다.

이 작전이 종료되고 나서 휴전 시기에 숨진 4명은 '해외 작전'에 의한 것으로 따로 분류돼 있지만, 당국자 5명은 미군 사망자가 최소 22명, 다른 당국자는 23명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처럼 공개되지 않은 사망자가 모두 전쟁과 직접 관련된 것은 아니지만, 이란 전쟁이 벌어지는 중동 지역 미군 병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당국자는 작전이 시작된 이후 중동 지역에 주둔하던 미국인 계약 업체 직원 3명이 숨졌다고 덧붙였습니다.

미 국방부는 지난 2월 개전 이후 미군 장병 2명(소플리 데이비우스 소령, 데빈 세이벨 병장)이 이란 전쟁과 무관한 중동 지역 임무에서 숨졌다고 발표했습니다.

데이비우스 소령은 쿠웨이트에서 응급 질환으로 3월 6일 숨졌는데 사인이 이란의 공격과 관련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세이벨 병장은 이슬람 국가(IS)를 상대로 진행 중인 '내재된 결단 작전'에 배속됐으며, 이라크 아르빌에서 훈련 도중 숨졌습니다.

하지만 세이벨 병장은 사상자 분석 시스템의 해당 작전 사망자에 기재돼 있지 않았는데 이들 2명이 워싱턴 포스트에 전해진 4∼5명에 포함되는지는 명확하지 않습니다.

사상자 분석 시스템 자료에는 이란과의 전쟁 이후 전투 중 다친 미군 장병은 820명 이상이며 이들 중 다수는 중동의 미군 기지를 겨냥한 이란의 반격으로 외상성 뇌 손상을 입었습니다.

앞서 사상자 분석 시스템 자료에 장대한 분노 작전의 사망자가 14명으로 집계된 것으로 지난 7월 파악되자 언론에선 의도적으로 사망자를 축소하는 것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이후 나머지 4명은 해외 작전 중 사망자로 별도 등재됐습니다.

미 국방부는 미국과 이란이 6월 서명한 종전 양해각서(MOU)가 사실상 파기되고 미군이 공습을 재개한 7월 7일에 사망자와 부상자를 새로 집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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