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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인 10명 가운데 6명은 AI가 미국을 멸망시킬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AI 위험론이 사기'라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주장에 일부 지지자들도 반감을 보이면서 민주당은 공세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워싱턴 홍상희 특파원입니다.
[기자]
AI에 대한 미국인의 인식이 '우려' 쪽으로 기울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래픽 폴리티코가 미국 성인 2천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3%가 AI가 인류를 멸망시킬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속도 조절론에 찬성한 비율도 48%로 AI 개발을 유지해야 한다고 답한 31%보다 우세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AI 속도 조절론에 대해 역겨운 음모라며 중국만 기뻐할 거라고 비난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지난 13일) : 이 문제를 꺼내서는 안 될 많은 부정적인 세력들이 문제를 제기하고 있고, 실제로 일어나지 않을 일들을 문제 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AI 경쟁에서 이기는 쪽이 승자가 됩니다.]
하지만 부정적 기류는 트럼프 대통령 지지층에서도 감지되고 있습니다.
뉴욕 타임스가 트럼프 대통령의 SNS 게시물 댓글을 분석해 보니 AI 가속에 반대하는 악플이 찬성 댓글의 4배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트루스 소셜 가입자 6백만 명 대부분이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자인 점을 감안하면 이례적인 반응입니다.
AI가 미국 중간 선거의 핵심 쟁점으로 떠오르면서 민주당은 즉각적인 규제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돈 베이어 / 미 연방 하원 의원 (민주당) : 의회는 행동에 나서 법안을 통과시켜야 합니다. 이미 폭넓은 초당적 지지를 받는 법안들이 많이 마련돼 있습니다.]
[로리 트라한 / 미 연방 하원 의원 (민주당) : 우리가 책임을 회피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것도 기술 업계 경영진에게 자율 규제를 맡기는 것도 선택지가 아니라고 봅니다. 이미 그런 일이 어떻게 되는지 여러 번 겪어왔으니까요.]
AI '딥러닝' 기술의 창시자인 요슈아 벤지오 캐나다 몬트리올대 교수도 AI가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하는 'AI 에이전트'의 등장을 위험 신호로 꼽으며, 핵무기처럼 강력한 국제 규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AI 개발을 둘러싼 논란이 확산하면서 뉴욕시는 다음 달 AI 규제 청문회를 예고하고 속도 조절론을 제기한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CEO와 샘 올트먼 오픈AI CEO에 출석을 요청했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홍상희입니다.
영상편집 : 강연오
디자인 : 우희석
화면출처 : GZERO Media
YTN 홍상희 (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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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10명 가운데 6명은 AI가 미국을 멸망시킬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AI 위험론이 사기'라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주장에 일부 지지자들도 반감을 보이면서 민주당은 공세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워싱턴 홍상희 특파원입니다.
[기자]
AI에 대한 미국인의 인식이 '우려' 쪽으로 기울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래픽 폴리티코가 미국 성인 2천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3%가 AI가 인류를 멸망시킬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속도 조절론에 찬성한 비율도 48%로 AI 개발을 유지해야 한다고 답한 31%보다 우세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AI 속도 조절론에 대해 역겨운 음모라며 중국만 기뻐할 거라고 비난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지난 13일) : 이 문제를 꺼내서는 안 될 많은 부정적인 세력들이 문제를 제기하고 있고, 실제로 일어나지 않을 일들을 문제 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AI 경쟁에서 이기는 쪽이 승자가 됩니다.]
하지만 부정적 기류는 트럼프 대통령 지지층에서도 감지되고 있습니다.
뉴욕 타임스가 트럼프 대통령의 SNS 게시물 댓글을 분석해 보니 AI 가속에 반대하는 악플이 찬성 댓글의 4배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트루스 소셜 가입자 6백만 명 대부분이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자인 점을 감안하면 이례적인 반응입니다.
AI가 미국 중간 선거의 핵심 쟁점으로 떠오르면서 민주당은 즉각적인 규제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돈 베이어 / 미 연방 하원 의원 (민주당) : 의회는 행동에 나서 법안을 통과시켜야 합니다. 이미 폭넓은 초당적 지지를 받는 법안들이 많이 마련돼 있습니다.]
[로리 트라한 / 미 연방 하원 의원 (민주당) : 우리가 책임을 회피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것도 기술 업계 경영진에게 자율 규제를 맡기는 것도 선택지가 아니라고 봅니다. 이미 그런 일이 어떻게 되는지 여러 번 겪어왔으니까요.]
AI '딥러닝' 기술의 창시자인 요슈아 벤지오 캐나다 몬트리올대 교수도 AI가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하는 'AI 에이전트'의 등장을 위험 신호로 꼽으며, 핵무기처럼 강력한 국제 규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AI 개발을 둘러싼 논란이 확산하면서 뉴욕시는 다음 달 AI 규제 청문회를 예고하고 속도 조절론을 제기한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CEO와 샘 올트먼 오픈AI CEO에 출석을 요청했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홍상희입니다.
영상편집 : 강연오
디자인 : 우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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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홍상희 (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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