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 시런 콘서트에 때아닌 가자전쟁 불똥...공연팀 보이콧

에드 시런 콘서트에 때아닌 가자전쟁 불똥...공연팀 보이콧

2026.09.17. 오전 07:44.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영국 가수 에드 시런의 월드 투어가 때아닌 중동 가자지구 전쟁 문제로 위기에 빠졌습니다.

미 CNN 뉴스 등에 따르면 팔레스타인을 공개 지지한 래퍼 매클모어가 에드 시런 공연에서 제외됐다는 소식이 알려진 지 하루 만인 현지 시간 16일 오프닝 공연팀들이 보이콧을 선언했습니다.

가수 빌리 아일리시의 오빠이자 프로듀서인 피니어스 아일리시를 비롯해 오프닝 공연진 전원이 에드 시런 투어 무대에 서지 않겠다고 밝힌 겁니다.

이들은 래퍼 매클모어와 팔레스타인에 대해 지지를 표명했습니다.

매클모어는 4일 뉴저지주에서 열린 에드 시런의 북미 투어에 참여하면서 "팔레스타인에 자유를"(Free Palestine)이라고 외쳐 논란이 커졌습니다.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 구단주인 로버트 크래프트가 매클모어를 하차시키지 않으면 매사추세츠주 질레트 스타디움에서 열릴 투어를 취소하겠다고 밝혔고 15일 매클모어의 하차가 공표됐습니다.

에드 시런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뉴저지 공연 이후 투어가 열릴 장소에서 매클모어 참여 시 공연을 취소하겠다는 통보를 받았는데 하차는 기획사의 결정이었지, 자신의 결정이 아니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이어 자신의 투어가 가자 전쟁과 관련한 공론에 휘말리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에드 시런이 우크라이나 지지 콘서트를 열 때는 지정학적으로 민감한 이슈에 대해서도 공개적으로 견해를 밝혀왔는데 유독 이스라엘 문제에는 중립적인 척 목소리를 내지 않는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에드 시런은 별도 성명을 통해서 자신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분쟁에 대해 신경을 쓰지 않는 것은 아니며 이 파괴적인 갈등에 대해 개인적인 견해를 갖고 있고, 이를 공개적으로 말하지 않기로 했다고 해서 신경 쓰지 않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YTN 신윤정 (yjshine@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