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티, 미국과 비밀리에 회동...미국 선박 안전 약속"

"후티, 미국과 비밀리에 회동...미국 선박 안전 약속"

2026.09.16. 오후 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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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해의 전략적 요충지를 장악한 예멘의 후티 반군이 미국 당국자들을 비밀리에 만나 미국 선박의 안전을 보장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로이터통신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지난 주말 오만 주재 미국 대사관에서 후티 반군과 미국 당국자들이 비밀리에 회동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만남에서 후티 반군 측은 "미국 선박을 공격할 의도가 없으며, 2025년 미국과 맺은 휴전 합의를 준수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사우디아라비아 소속 선박을 제외하면 다른 상선도 타격하지 않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양측의 만남은 오만 정부가 주선했으며, 미국 측에선 대사관 직원들이 나섰고, 후티 측에선 오만에 체류 중인 제재 대상자 등 고위급 인사가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 국무부는 오만 회동에 대한 공식 확인을 피한 채 "홍해의 항행 자유 보장과 중동의 테러 수출 방지는 미국의 핵심 이익"이라는 원론적 입장만 내놨습니다.

YTN 유투권 (r2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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