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의회예산국 "미, 이란전에 52조 원 지출"
"매달 최대 4.1조 원 추가 비용…격화 시 더 늘어"
호르무즈 봉쇄로 유가 급등…미 생활물가 압박
"매달 최대 4.1조 원 추가 비용…격화 시 더 늘어"
호르무즈 봉쇄로 유가 급등…미 생활물가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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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이 이란 전쟁에 무려 52조 원을 썼고, 전쟁이 계속될 경우 앞으로도 매달 4조 원 이상이 들어갈 것으로 미 의회예산국이 분석했습니다.
특히, 이번 전쟁에 무기도 대량 쏟아부으면서 향후 수년간 재고 부족이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국제부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박영진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미국 의회예산국(CBO)이 8월 1일 기준으로 이란 전쟁에 투입된 비용이 380억 달러, 우리 돈 52조 원으로 추산된다고 발표했습니다.
또 전쟁이 계속될 경우 매달 최대 30억 달러, 약 4조1천억 원 이상의 비용이 추가되고, 전투가 격화하면 비용은 더 커질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의회예산국이 추산한 비용에는 전투에서 소모된 탄약과 손실된 장비 교체 비용, 비행시간 증가에 따른 비용, 기타 작전 관련 비용과 연료비 등이 포함됐습니다.
예산국은 국방부가 자료 제출에 응하지 않아 이번 추산이 정확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지만, 이번에 발표한 비용은 기존에 미 국방부가 밝힌 전쟁 소요 비용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다만 이러한 비용 추산에는 이란 공격으로 파손된 중동 내 미군기지 복구비 등은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이란군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에 맞서 걸프 지역 미군 기지를 집중 공격했는데요.
이 과정에서 미국의 외교정보 시설도 상당한 피해를 입었습니다.
전날 미 국방부 감찰기구는 이란의 공격을 받은 이라크·쿠웨이트·사우디아라비아·아랍에미리트(UAE) 미국 외교시설에서 약 1억8,400만 달러, 약 2,490억 원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산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앵커]
미국이 이번 전쟁에서 요격 미사일을 대량으로 사용하면서 향후 수년간 재고 부족이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고요.
[기자]
미 의회예산국은 보도된 요격미사일 사용량과 국방부 누적 구매량 등을 분석해, 지난해 6월 이란 공습작전 이후 미국이 보유한 요격미사일의 2분의 1에서 3분의 2가 소진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요격미사일은 신규 발주부터 인도까지 통상 3~5년이 걸리기에, 생산을 늘리더라도 재고 복구에는 최소 5년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예산국은 특히 탄도미사일과 순항미사일을 대량 보유한 중국 등의 국가와 분쟁이 발생할 경우 이것이 심각한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예산국은 또 이란전이 미국 경제의 물가상승 압력을 높였다고도 진단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의 원유·천연가스 수송 차질과 홍해 해운 교란으로 유가가 상승하면서 미국 내 생활물가 전반에 파급을 미쳤다고 평가했습니다.
[앵커]
미국 공화당 의원이 헤그세스 국방장관에 대한 탄핵안을 발의했다고요.
[기자]
공화당 의원이 트럼프 행정부 각료에 대한 탄핵안을 들고나온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토마스 매시 공화당 하원의원은 현지시간 15일 하원 본회의장에서 헤그세스 장관에 대한 탄핵안 조항을 낭독했습니다.
매시 의원은 34페이지 분량의 탄핵안에서 헤그세스 장관이 이란과의 전쟁을 지휘하면서 위법 명령 집행, 의회의 승인 없는 미군 주둔 지속 등 직권 남용을 반복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헤그세스가 직무에 남아있을 경우 헌법에 계속 위협이 될 것임이 확인됐다"며 "헤그세스는 직무와 법에 크게 위배되는 방식으로 행동했다"고 탄핵 추진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탄핵안 표결은 이번 주 중에 이뤄질 수 있는데 통과될 가능성은 사실상 없지만, 중간 선거를 앞두고 당내 분열을 드러낸다는 점에서 공화당 지도부는 부담스러워하고 있다고 외신은 분석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YTN 박영진입니다.
영상편집 : 임현철
YTN 박영진 (yj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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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이란 전쟁에 무려 52조 원을 썼고, 전쟁이 계속될 경우 앞으로도 매달 4조 원 이상이 들어갈 것으로 미 의회예산국이 분석했습니다.
특히, 이번 전쟁에 무기도 대량 쏟아부으면서 향후 수년간 재고 부족이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국제부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박영진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미국 의회예산국(CBO)이 8월 1일 기준으로 이란 전쟁에 투입된 비용이 380억 달러, 우리 돈 52조 원으로 추산된다고 발표했습니다.
또 전쟁이 계속될 경우 매달 최대 30억 달러, 약 4조1천억 원 이상의 비용이 추가되고, 전투가 격화하면 비용은 더 커질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의회예산국이 추산한 비용에는 전투에서 소모된 탄약과 손실된 장비 교체 비용, 비행시간 증가에 따른 비용, 기타 작전 관련 비용과 연료비 등이 포함됐습니다.
예산국은 국방부가 자료 제출에 응하지 않아 이번 추산이 정확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지만, 이번에 발표한 비용은 기존에 미 국방부가 밝힌 전쟁 소요 비용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다만 이러한 비용 추산에는 이란 공격으로 파손된 중동 내 미군기지 복구비 등은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이란군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에 맞서 걸프 지역 미군 기지를 집중 공격했는데요.
이 과정에서 미국의 외교정보 시설도 상당한 피해를 입었습니다.
전날 미 국방부 감찰기구는 이란의 공격을 받은 이라크·쿠웨이트·사우디아라비아·아랍에미리트(UAE) 미국 외교시설에서 약 1억8,400만 달러, 약 2,490억 원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산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앵커]
미국이 이번 전쟁에서 요격 미사일을 대량으로 사용하면서 향후 수년간 재고 부족이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고요.
[기자]
미 의회예산국은 보도된 요격미사일 사용량과 국방부 누적 구매량 등을 분석해, 지난해 6월 이란 공습작전 이후 미국이 보유한 요격미사일의 2분의 1에서 3분의 2가 소진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요격미사일은 신규 발주부터 인도까지 통상 3~5년이 걸리기에, 생산을 늘리더라도 재고 복구에는 최소 5년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예산국은 특히 탄도미사일과 순항미사일을 대량 보유한 중국 등의 국가와 분쟁이 발생할 경우 이것이 심각한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예산국은 또 이란전이 미국 경제의 물가상승 압력을 높였다고도 진단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의 원유·천연가스 수송 차질과 홍해 해운 교란으로 유가가 상승하면서 미국 내 생활물가 전반에 파급을 미쳤다고 평가했습니다.
[앵커]
미국 공화당 의원이 헤그세스 국방장관에 대한 탄핵안을 발의했다고요.
[기자]
공화당 의원이 트럼프 행정부 각료에 대한 탄핵안을 들고나온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토마스 매시 공화당 하원의원은 현지시간 15일 하원 본회의장에서 헤그세스 장관에 대한 탄핵안 조항을 낭독했습니다.
매시 의원은 34페이지 분량의 탄핵안에서 헤그세스 장관이 이란과의 전쟁을 지휘하면서 위법 명령 집행, 의회의 승인 없는 미군 주둔 지속 등 직권 남용을 반복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헤그세스가 직무에 남아있을 경우 헌법에 계속 위협이 될 것임이 확인됐다"며 "헤그세스는 직무와 법에 크게 위배되는 방식으로 행동했다"고 탄핵 추진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탄핵안 표결은 이번 주 중에 이뤄질 수 있는데 통과될 가능성은 사실상 없지만, 중간 선거를 앞두고 당내 분열을 드러낸다는 점에서 공화당 지도부는 부담스러워하고 있다고 외신은 분석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YTN 박영진입니다.
영상편집 : 임현철
YTN 박영진 (yj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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