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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과 클라우드 확산으로 촉발된 데이터센터 열풍을 감당하기 위해 미국이 앞으로 5년간 146조 원에 달하는 막대한 전력 인프라 투자를 단행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글로벌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오는 2030년까지 원자로 45기 분량과 맞먹는 45기가와트 규모의 신규 발전소가 추가로 건설돼야 한다고 전망했습니다.
이 중 30기가와트 이상은 즉각 가동이 유리한 천연가스 발전으로 채워지고 나머지는 태양광 등이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 반면, 원전 재가동 비중은 5% 미만에 그칠 것으로 관측됐습니다.
무디스는 국제에너지기구 예측을 인용해, 2030년이면 데이터센터가 미국 전체 전력 소비량의 10%를 차지하며 수십 년 만에 최악의 전력 폭증 사태를 부를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문제는 이처럼 천문학적인 발전소 건설 비용이 투입되면서 미국 내 연간 전력 비용이 최대 40조 원 가까이 치솟아 일반 가정과 기업의 전기요금 폭탄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입니다.
실제로 요금 인상과 환경 훼손 등을 우려하는 거센 반발 여론에 부딪혀 정치권과 규제 당국이 요금 체계 전반을 재검토하고 나서면서 신규 데이터센터 건설에 제동이 걸릴 조짐마저 보이고 있습니다.
빅테크 기업들이 자체 발전소를 지어 막대한 비용의 일부를 직접 부담할 것이란 관측도 나오지만, 현재의 전력망 확충 속도로는 폭발적인 AI 인프라 팽창을 도저히 따라갈 수 없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YTN 권영희 (kwony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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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중 30기가와트 이상은 즉각 가동이 유리한 천연가스 발전으로 채워지고 나머지는 태양광 등이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 반면, 원전 재가동 비중은 5% 미만에 그칠 것으로 관측됐습니다.
무디스는 국제에너지기구 예측을 인용해, 2030년이면 데이터센터가 미국 전체 전력 소비량의 10%를 차지하며 수십 년 만에 최악의 전력 폭증 사태를 부를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문제는 이처럼 천문학적인 발전소 건설 비용이 투입되면서 미국 내 연간 전력 비용이 최대 40조 원 가까이 치솟아 일반 가정과 기업의 전기요금 폭탄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입니다.
실제로 요금 인상과 환경 훼손 등을 우려하는 거센 반발 여론에 부딪혀 정치권과 규제 당국이 요금 체계 전반을 재검토하고 나서면서 신규 데이터센터 건설에 제동이 걸릴 조짐마저 보이고 있습니다.
빅테크 기업들이 자체 발전소를 지어 막대한 비용의 일부를 직접 부담할 것이란 관측도 나오지만, 현재의 전력망 확충 속도로는 폭발적인 AI 인프라 팽창을 도저히 따라갈 수 없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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