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러·우크라, 에너지 시설 타격 않기로...경윳값 상승 원인"

트럼프 "러·우크라, 에너지 시설 타격 않기로...경윳값 상승 원인"

2026.09.15. 오전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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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서로 에너지 시설을 공격하지 않는 데 동의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 시간 14일 자신의 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렇게 주장하면서 "세계 경유 가격 상승은 이란이 아니라 주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 때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런 언급은 중간선거를 앞두고 미국 물가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경윳값이 급등하자 자신이 시작한 이란전 대신 우크라전에 책임을 돌리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아일랜드 방문 중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향해 "러시아의 경유 시설을 공격하는 것을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의 공격으로 인해 경유 부족 사태가 빚어지고 있다며 "중동 때문에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의 일 때문에 벌어지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에서 서민 물가와 직결된 디젤유 가격은 최근 사상 최고치로 치솟으며 갤런당 6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중동 전쟁으로 글로벌 공급난이 심화한 데다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으로 경유 주요 수출국인 러시아의 정유시설이 큰 타격을 입은 것이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YTN 이경아 (ka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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