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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본인 소유의 아일랜드 골프장에서 열린 DP 월드투어 '아이리시 오픈' 우승자 셰인 라우리에게 직접 트로피를 시상하며 대형 스포츠 무대를 정치적 홍보의 장으로 적극 활용했습니다.
'USA' 문구가 적힌 모자를 쓰고 둔베그의 골프 리조트를 찾은 트럼프 대통령은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하려 했다는 사익 추구 논란에 직면했습니다.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은 시상식 연설 도중 미국으로 수입되는 아일랜드 위스키에 대한 관세를 폐지하겠다고 깜짝 발표해 현장 관중의 환호를 이끌어내기도 했습니다.
과거 파산 위기였던 골프장을 헐값에 인수한 트럼프 일가는 이번 대회를 통해 골프장 인지도를 대대적으로 높이려 했으나, 이 과정에서 공무와 개인 사업의 경계를 흐렸다는 비판을 피하지 못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아일랜드 수도 더블린 등지에서는 1만 명 이상의 시민들이 집결해 미국의 이란 전쟁 정책 등을 규탄하는 대규모 반트럼프 평화 시위를 벌였습니다.
아일랜드 정부는 트럼프 대통령의 방문 기간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4천여 명의 군경을 투입하며 사상 최대 규모의 경호 작전을 펼쳤습니다.
YTN 권영희 (kwony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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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A' 문구가 적힌 모자를 쓰고 둔베그의 골프 리조트를 찾은 트럼프 대통령은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하려 했다는 사익 추구 논란에 직면했습니다.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은 시상식 연설 도중 미국으로 수입되는 아일랜드 위스키에 대한 관세를 폐지하겠다고 깜짝 발표해 현장 관중의 환호를 이끌어내기도 했습니다.
과거 파산 위기였던 골프장을 헐값에 인수한 트럼프 일가는 이번 대회를 통해 골프장 인지도를 대대적으로 높이려 했으나, 이 과정에서 공무와 개인 사업의 경계를 흐렸다는 비판을 피하지 못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아일랜드 수도 더블린 등지에서는 1만 명 이상의 시민들이 집결해 미국의 이란 전쟁 정책 등을 규탄하는 대규모 반트럼프 평화 시위를 벌였습니다.
아일랜드 정부는 트럼프 대통령의 방문 기간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4천여 명의 군경을 투입하며 사상 최대 규모의 경호 작전을 펼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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