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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네팔에 파견된 정부 두 번째 긴급구호대가 오늘 현지에 있는 의료·구호 관계자들을 면담하고 대홍수 피해 지역으로 출발합니다.
내일부터 의료용품과 구호물품을 전달하는 등 의료와 복구 지원에 나섭니다.
네팔 현지 연결합니다. 김태원 특파원!
[기자]
네, 대홍수가 발생했던 트리슐리 강 앞 입니다.
[앵커]
우리 2차 긴급구호대가 그제와 어제 네팔에 차례로 입국했는데 오늘부터 활동을 시작한다고요?
[기자]
네, 현재 네팔 카트만두에 머물고 있는 우리 긴급구호대는 오늘부터 의료와 구호 전문가들을 만나서 사전 조사를 진행합니다.
오후에는 일부 의료팀이 홍수 피해 지역 의료 지원을 위해 현지로 출발할 예정입니다.
거리가 멀어서 한 번에 바로 가지는 못하고 중간 경유지에서 하루 숙박한 뒤 내일 오전에 다시 피해 지역인 누와코트 병원으로 이동합니다.
구조헬기가 이착륙하는 군부대가 있는 바타르 지역도 내일 방문해서 구호물품을 전달합니다.
2차 구호대는 오늘 오전 카트만두의 대사관 근처 호텔에서 현지에 파견된 국제협력단 의사를 면담하고, 네팔 주재 유엔 개발 계획 상주조정관도 만나서 의료 지원과 복구 지원 방향을 정합니다.
또 현지에 나와있는 우리 구호단체 관계자들도 만나서 현지 상황을 전해 듣기로 했습니다.
[앵커]
수해 피해를 입은 네팔 현지인들의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어제 이번 홍수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강변 마을 가운데 하나인 데비가트를 다녀왔습니다.
취재진이 만난 한 주민은 생계를 이어가던 매장과 집이 모두 휩쓸려 나가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막막하다며 한숨을 쉬었는데요, 목소리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비니타 셰르스타 / 네팔 데비가트 : 여기로 돌아올 수 있다는 확신이 없어요. 이렇게 많은 물건과 살림이 전부 떠내려가 버렸잖아요. 그걸 다시 갖추려면 시간도 정말 오래 걸릴 거고요. 당장 쓸 생활비조차 우리에겐 없습니다.]
해당 마을은 트리슐리 강을 사이에 두고 여러 갈래로 주택가가 쪼개져 있는 곳입니다.
최근 네팔군이 카트만두로 향하는 임시 다리를 새로 건설하기는 했지만, 마을 다른 구역으로 가려면 집라인을 이용할 수밖에 없습니다.
대기 줄 앞에서 취재진이 만난 한 남성도 일상 회복은 요원한 데다가 추가 홍수 피해에 대한 불안함도 있다며 현장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들어보시죠.
[고팔만 셰르스타 / 네팔 데비가트 : 다시 원래대로 돌아가려면 긴 시간이 필요합니다. 강 수위도 높아진 데다 상류에 아직 터질 위험이 있는 호수들이 있다는 소문도 있어서 주민들이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네팔 내 임시 수용소 37곳에 수용된 이재민만 무려 3,761명에 달한다고 하는데요.
가족이나 지인 집에 머무는 사람까지 포함하면 실제 이재민은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어제저녁 기준 네팔 당국이 발표한 사망자는 모두 1,400명에 육박하고, 실종자는 5천 백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금까지 네팔 트리슐리 강 앞에서 YTN 김태원입니다.
영상기자 : 이영재 이근혁
영상편집 : 이영훈
YTN 김태원 (woni041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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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에 파견된 정부 두 번째 긴급구호대가 오늘 현지에 있는 의료·구호 관계자들을 면담하고 대홍수 피해 지역으로 출발합니다.
내일부터 의료용품과 구호물품을 전달하는 등 의료와 복구 지원에 나섭니다.
네팔 현지 연결합니다. 김태원 특파원!
[기자]
네, 대홍수가 발생했던 트리슐리 강 앞 입니다.
[앵커]
우리 2차 긴급구호대가 그제와 어제 네팔에 차례로 입국했는데 오늘부터 활동을 시작한다고요?
[기자]
네, 현재 네팔 카트만두에 머물고 있는 우리 긴급구호대는 오늘부터 의료와 구호 전문가들을 만나서 사전 조사를 진행합니다.
오후에는 일부 의료팀이 홍수 피해 지역 의료 지원을 위해 현지로 출발할 예정입니다.
거리가 멀어서 한 번에 바로 가지는 못하고 중간 경유지에서 하루 숙박한 뒤 내일 오전에 다시 피해 지역인 누와코트 병원으로 이동합니다.
구조헬기가 이착륙하는 군부대가 있는 바타르 지역도 내일 방문해서 구호물품을 전달합니다.
2차 구호대는 오늘 오전 카트만두의 대사관 근처 호텔에서 현지에 파견된 국제협력단 의사를 면담하고, 네팔 주재 유엔 개발 계획 상주조정관도 만나서 의료 지원과 복구 지원 방향을 정합니다.
또 현지에 나와있는 우리 구호단체 관계자들도 만나서 현지 상황을 전해 듣기로 했습니다.
[앵커]
수해 피해를 입은 네팔 현지인들의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어제 이번 홍수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강변 마을 가운데 하나인 데비가트를 다녀왔습니다.
취재진이 만난 한 주민은 생계를 이어가던 매장과 집이 모두 휩쓸려 나가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막막하다며 한숨을 쉬었는데요, 목소리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비니타 셰르스타 / 네팔 데비가트 : 여기로 돌아올 수 있다는 확신이 없어요. 이렇게 많은 물건과 살림이 전부 떠내려가 버렸잖아요. 그걸 다시 갖추려면 시간도 정말 오래 걸릴 거고요. 당장 쓸 생활비조차 우리에겐 없습니다.]
해당 마을은 트리슐리 강을 사이에 두고 여러 갈래로 주택가가 쪼개져 있는 곳입니다.
최근 네팔군이 카트만두로 향하는 임시 다리를 새로 건설하기는 했지만, 마을 다른 구역으로 가려면 집라인을 이용할 수밖에 없습니다.
대기 줄 앞에서 취재진이 만난 한 남성도 일상 회복은 요원한 데다가 추가 홍수 피해에 대한 불안함도 있다며 현장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들어보시죠.
[고팔만 셰르스타 / 네팔 데비가트 : 다시 원래대로 돌아가려면 긴 시간이 필요합니다. 강 수위도 높아진 데다 상류에 아직 터질 위험이 있는 호수들이 있다는 소문도 있어서 주민들이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네팔 내 임시 수용소 37곳에 수용된 이재민만 무려 3,761명에 달한다고 하는데요.
가족이나 지인 집에 머무는 사람까지 포함하면 실제 이재민은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어제저녁 기준 네팔 당국이 발표한 사망자는 모두 1,400명에 육박하고, 실종자는 5천 백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금까지 네팔 트리슐리 강 앞에서 YTN 김태원입니다.
영상기자 : 이영재 이근혁
영상편집 : 이영훈
YTN 김태원 (woni041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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