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만에 63% 폭등…수확철 맞은 농가에 직격탄
휘발유 가격 4.29달러…"이대로 가면 5달러 돌파"
8월 소비자물가 작년보다 3.4% 상승…에너지가 주도
다음 주 연방준비제도 회의…'금리 인상' 전망 확산
휘발유 가격 4.29달러…"이대로 가면 5달러 돌파"
8월 소비자물가 작년보다 3.4% 상승…에너지가 주도
다음 주 연방준비제도 회의…'금리 인상' 전망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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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대통령이 연일 중동 전쟁의 정당성을 강변하고 있지만, 전쟁 장기화에 따른 미국 서민들의 부담은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습니다.
경유 가격이 사상 최고를 기록하는 등 물가가 가파르게 오르면서 다음 주 금리 인상이 점차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유투권 기자입니다.
[기자]
대두와 옥수수 수확철을 맞은 미국 농가에서 깊은 한숨이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연중 농기계 사용이 가장 많은 시기, 경유의 가격이 갤런당 6달러를 돌파하면서 사상 최고치를 찍었습니다.
지난해 이맘때와 비교하면 무려 63%나 폭등했습니다.
[미국 미주리주 농부 : 수확해야 하고, 기계를 돌려야 하고, 경유를 써야 합니다. 이건 우리의 수익을 깎아 먹을 뿐입니다.]
주요 운송 수단인 트럭이나 기차는 물론 각종 중장비 운용 부담까지 커지면서 미국 경제 전반에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휘발유의 평균 소매 가격도 갤런당 4.29달러까지 올랐습니다.
중동의 상황이 극적으로 호전되지 않는 한, 5달러 돌파는 시간문제라는 우울한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 애리조나주 트럭 운전사 : 유가 상승은 아이들의 입에서 먹을거리를 빼앗고 있습니다. 정말 말도 안 되고, 전혀 그럴 필요가 없는 일입니다.]
이 같은 에너지 가격 상승의 여파로 지난달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는 작년보다 3.4%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근원 물가도 2.4%나 올라 인플레이션이 쉽게 해소되기 어렵다는 사실이 다시 한 번 확인됐습니다.
이에 따라 시장에선 다음 주 기준금리 인상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기 시작했습니다.
금리 인상을 점치는 전문가들이 80%를 넘어섰습니다.
전쟁이 소강상태에 들어가면서 반짝 반등했던 미국 소비자들의 심리도 다시 악화하고 있습니다.
미시간대의 소비자심리지수는 지난달보다 7.5%나 폭락하면서 47.8을 기록했습니다.
사상 최악이었던 지난 5월의 44.8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낮은 수치입니다.
YTN 유투권입니다.
영상편집 : 김지연
YTN 유투권 (r2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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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이 연일 중동 전쟁의 정당성을 강변하고 있지만, 전쟁 장기화에 따른 미국 서민들의 부담은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습니다.
경유 가격이 사상 최고를 기록하는 등 물가가 가파르게 오르면서 다음 주 금리 인상이 점차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유투권 기자입니다.
[기자]
대두와 옥수수 수확철을 맞은 미국 농가에서 깊은 한숨이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연중 농기계 사용이 가장 많은 시기, 경유의 가격이 갤런당 6달러를 돌파하면서 사상 최고치를 찍었습니다.
지난해 이맘때와 비교하면 무려 63%나 폭등했습니다.
[미국 미주리주 농부 : 수확해야 하고, 기계를 돌려야 하고, 경유를 써야 합니다. 이건 우리의 수익을 깎아 먹을 뿐입니다.]
주요 운송 수단인 트럭이나 기차는 물론 각종 중장비 운용 부담까지 커지면서 미국 경제 전반에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휘발유의 평균 소매 가격도 갤런당 4.29달러까지 올랐습니다.
중동의 상황이 극적으로 호전되지 않는 한, 5달러 돌파는 시간문제라는 우울한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 애리조나주 트럭 운전사 : 유가 상승은 아이들의 입에서 먹을거리를 빼앗고 있습니다. 정말 말도 안 되고, 전혀 그럴 필요가 없는 일입니다.]
이 같은 에너지 가격 상승의 여파로 지난달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는 작년보다 3.4%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근원 물가도 2.4%나 올라 인플레이션이 쉽게 해소되기 어렵다는 사실이 다시 한 번 확인됐습니다.
이에 따라 시장에선 다음 주 기준금리 인상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기 시작했습니다.
금리 인상을 점치는 전문가들이 80%를 넘어섰습니다.
전쟁이 소강상태에 들어가면서 반짝 반등했던 미국 소비자들의 심리도 다시 악화하고 있습니다.
미시간대의 소비자심리지수는 지난달보다 7.5%나 폭락하면서 47.8을 기록했습니다.
사상 최악이었던 지난 5월의 44.8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낮은 수치입니다.
YTN 유투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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