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8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예상 웃돌아...다음 주 '금리 인상' 관측 커져

미 8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예상 웃돌아...다음 주 '금리 인상' 관측 커져

2026.09.11. 오후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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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여전히 강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품을 뺀 근원 소비자물가가 예상을 웃돌면서 미 연방준비제도가 다음 주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는 전망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미국 노동부 노동통계국은 현지 시간 11일 8월 소비자물가지수, CPI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3.4% 상승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수치는 전문가 전망치에 부합하지만 전월 대비 상승률이 0.4%로, 지난 7월의 0.1%보다 오름폭이 확대됐습니다.

에너지·식품을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는 전년 대비 2.4%, 전월 대비 0.3% 올랐습니다.

전년 대비로는 전문가 전망치와 일치했지만 전달과 비교하면 상승 폭이 전망치였던 0.2%를 소폭 웃돌았습니다.

이번 물가 상승은 주로 에너지 부문이 주도했습니다.

특히 휘발유 가격은 전월 대비 3.9%, 지난해에 비해서는 27.4%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소비자물가지수는 다음 주 열리는 연준의 금리 결정 회의를 앞두고 발표됐는데 근원 물가가 예상치를 웃돌면서 금융시장에서는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에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연준의 기준금리 향방을 예측하는 시카고상업거래소의 페드워치에 따르면 다음 주 회의에서 금리가 0.25%포인트 인상될 확률이 전날 72.4%에서 83.4%로 올라갔습니다.

YTN 이경아 (ka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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