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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란 정부가 휘발유를 많이 사용하는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연료 가격을 두 배로 올렸습니다.
통화 가치가 급락하고 물가가 치솟는 상황에서 나온 조치여서 서민들의 생활고가 더욱 커질 것으로 우려됩니다.
한상옥 기자입니다.
[기자]
이란 테헤란의 한 주유소.
차량과 오토바이에 기름을 넣으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이란 정부는 이달부터 휘발유를 한 달에 110ℓ 넘게 사용하는 소비자에게 기존보다 두 배 오른 가격을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전체 소비자의 약 15%가 이번 조치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정부는 내다봤습니다.
하지만 차량으로 생계를 이어가는 사람들에게는 당장 부담입니다.
[호세인 / 택시·차량호출 서비스 운전기사 : 승객들이 택시 요금이 오르는 것을 보면 금방 마음을 바꿉니다. 몇 킬로미터 정도는 걸어서 지하철을 타겠다고 하죠. 실제로 그런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장거리 통근자들도 자동차 이용을 줄일 수밖에 없습니다.
[마수메 / 테헤란 통근자 : 휘발유 가격이 오르면서 자동차를 예전처럼 많이 이용할 수가 없습니다. 월급은 그대로인데 연료비만 계속 오르니, 운전할 수 있는 여유가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여기에 이란 리알화 가치는 달러당 220만 리알을 넘어서며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전문가들은 연료비 상승이 운송비를 시작으로 식료품과 임대료 등 물가 전반을 다시 끌어올릴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치솟는 생활비에 연료비까지 더해지면서 이란 서민들의 경제적 부담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YTN 한상옥입니다.
영상편집 : 신수정
YTN 한상옥 (hans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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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정부가 휘발유를 많이 사용하는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연료 가격을 두 배로 올렸습니다.
통화 가치가 급락하고 물가가 치솟는 상황에서 나온 조치여서 서민들의 생활고가 더욱 커질 것으로 우려됩니다.
한상옥 기자입니다.
[기자]
이란 테헤란의 한 주유소.
차량과 오토바이에 기름을 넣으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이란 정부는 이달부터 휘발유를 한 달에 110ℓ 넘게 사용하는 소비자에게 기존보다 두 배 오른 가격을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전체 소비자의 약 15%가 이번 조치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정부는 내다봤습니다.
하지만 차량으로 생계를 이어가는 사람들에게는 당장 부담입니다.
[호세인 / 택시·차량호출 서비스 운전기사 : 승객들이 택시 요금이 오르는 것을 보면 금방 마음을 바꿉니다. 몇 킬로미터 정도는 걸어서 지하철을 타겠다고 하죠. 실제로 그런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장거리 통근자들도 자동차 이용을 줄일 수밖에 없습니다.
[마수메 / 테헤란 통근자 : 휘발유 가격이 오르면서 자동차를 예전처럼 많이 이용할 수가 없습니다. 월급은 그대로인데 연료비만 계속 오르니, 운전할 수 있는 여유가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여기에 이란 리알화 가치는 달러당 220만 리알을 넘어서며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전문가들은 연료비 상승이 운송비를 시작으로 식료품과 임대료 등 물가 전반을 다시 끌어올릴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치솟는 생활비에 연료비까지 더해지면서 이란 서민들의 경제적 부담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YTN 한상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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