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이란 유조선 또 공격..."미 함정 공격할 때마다 유조선 잃을 것"

미, 이란 유조선 또 공격..."미 함정 공격할 때마다 유조선 잃을 것"

2026.09.10. 오전 0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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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이란의 미 해군 함정 공격에 대응한 것"
이란 매체 "하르그섬·자스크 이란 유조선 피격"
미, 이란 원유 수출로 차단…경제 고립 작전 강화
루비오 미 국무 장관, 추가 공격 가능성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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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군이 이란의 원유 수출 거점인 하르그섬 근처에서 이란 유조선 5척을 파괴했다고 밝혔습니다.

사흘 만에 유조선을 또 공격한 건데 미 국무장관은 미군 함정을 공격할 때마다 유조선을 잃게 될 거라고 경고했습니다.

워싱턴 홍상희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 중부사령부가 이란 유조선 5척을 파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란이 탄도미사일로 미 해군 함정을 2차례 공격했기 때문에 대응에 나선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란 매체도 하르그섬 근처와 남부 항구도시 자스크에서 여러 차례 폭발이 일어났다고 전했습니다.

하르그섬은 이란 원유 수출 물량을 처리하는 핵심 거점, 자스크는 파이프라인으로 원유를 내보내는 곳으로 원유 수출길을 차단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은 추가 공격 가능성도 예고했습니다.

[마코 루비오 / 미 국무장관 : 주고받는 상황은 아주 명확합니다. 이란이 계속해서 미 해군 함정을 공격하려 한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그들이 실제로 공격하거나 시도할 때마다 유조선을 잃게 될 겁니다.]

미군은 지난 5일에도 미 해군 함정이 공격을 받았다며 이란 유조선 3척을 타격했는데 사흘 만에 다시 보복에 나선 겁니다.

군사 공격에 이어 경제 제재도 이어졌습니다.

미 재무부는 이슬람혁명수비대가 이란 항공사를 이용해 무기와 인력을 수송해 왔다며 이란 민간 항공사 27곳을 추가 제재했습니다.

9·11 테러 25주년 추모행사에 참석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핵무기 개발을 테러와 연계하며 이란을 압박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지금 우리가 싸우는 이유는, 핵무기를 원했던 특정 국가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 나라는 핵무기를 확보하기 직전까지 갔었지만, 이제는 그럴 기회가 전혀 없습니다.]

이란을 둘러싼 군사적 긴장이 다시 고조되면서 시장에서는 고유가 상황이 상당 기간 이어질 거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홍상희입니다.

촬영 : 강연오
영상편집 : 박정란

YTN 홍상희 (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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