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선트 "국채 바이백 확대는 시장 과열 식히려는 것"

베선트 "국채 바이백 확대는 시장 과열 식히려는 것"

2026.09.09. 오전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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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지난달 발표한 미 국채 바이백(조기매입) 확대 조치가 채권시장 과열을 식히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베선트 장관은 현지시간 8일 한 행사에 참석해 "내 역할은 시장을 다시 균형 상태로 밀어 올리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베선트 장관은 자신이 헤지펀드 경영자 출신임을 언급하면서 "지난달 장기 국채금리 급등 당시 시장에 열기가 쌓이고 있었고, 투기적 움직임이 나타나면 시장의 움직임은 더욱 가속화 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발언은 재무부가 장기 국채 바이백 확대를 발표한 뒤 첫 매입을 하루 앞두고 나왔습니다.

미 재무부는 지난달 장기국채 바이백 규모를 기존 20억 달러에서 최소 40억 달러로 두 배 이상 확대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시장에서는 이번 첫 확대 시행에서 실제 매입 규모가 40억 달러를 넘어설지 주목하고 있습니다.

베선트 장관은 미 국채금리 상승이 미 연방정부의 부채 규모에 대한 우려 때문이라는 분석에 대해 "모두가 미국의 신용을 걱정했다면 미 국채를 팔고 독일 국채를 샀겠지만 정반대다. 우리가 가장 최고의 성과를 내고 있다"고 강변했습니다.

또 재무부의 국채 바이백이 미 연준이 경기부양을 위해 자주 사용했던 채권 매입 프로그램인 '양적완화(QE)'의 일종이라는 비판에도 자신은 양적완화를 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YTN 박영진 (yj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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