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요르단 미군기지 공격"...중동 전면전 위기 고조

이란 "요르단 미군기지 공격"...중동 전면전 위기 고조

2026.09.09. 오전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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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이 자국 유조선을 향한 미군의 폭격에 맞서 보복 군사작전에 돌입했다고 주장한 가운데, 요르단 영토를 겨냥해 탄도미사일 공격을 감행했습니다.

요르단 정부는 현지시간 9일 이란에서 발사된 탄도미사일 20발 가운데 18발을 방공망으로 요격해 파괴했으며, 나머지 2발은 인구 밀집 지역을 벗어난 곳에 떨어졌다고 발표했습니다.

다행히 이번 이란의 미사일 공격으로 인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앞서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는 요르단 알아즈라크 미군 기지를 탄도미사일로 타격했다고 주장한 데 이어, 미군을 주둔하고 있는 쿠웨이트와 바레인 항구의 유조선들에 대해서도 철수 경고와 함께 공격을 예고했습니다.

실제로 영국 해상안보기구는 호르무즈 해협에서 상선과 연관된 피습 사건이 보고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이란의 보복은 앞서 미 중부사령부가 이란의 미국 함정 공격에 대응해 이란 유조선 5척을 파괴한 데 대한 맞대응 성격으로 이뤄졌습니다.

두 나라의 직접적인 무력 충돌이 주변 걸프 국가들과 요르단 본토까지 확전 양상을 보이면서 국제사회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YTN 권영희 (kwony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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