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무즈 해협은 미국 새 영토"...트럼프, 황당 지도 또 게시

"호르무즈 해협은 미국 새 영토"...트럼프, 황당 지도 또 게시

2026.09.07. 오전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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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동의 핵심 요충지인 호르무즈 해협을 '새로운 미국 영토'로 표시한 지도를 소셜미디어에 또다시 게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에 이어 호르무즈 해협 부근에 동그라미를 치고 '새로운 미국 영토'라는 문구가 적힌 지도를 벌써 세 번째로 공유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을 제압한 뒤 해협을 미국의 영토로 선포하겠다고 공언했는데, 한때 해협의 이름을 '트럼프 해협'으로 바꾸자고 제안했다가 농담이라며 한발 물러서기도 했습니다.

실제 법적 편입을 뜻하는지 진의가 불분명한 가운데, 이 같은 파격적인 주장은 국제 사회에 적잖은 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2기 들어 멕시코만을 '아메리카만'으로 바꾸고 최근 온타리오호 명칭까지 일방적으로 개정하는 등 지리적 명칭을 건드리는 돌발 행보를 이어왔습니다.

AP통신이 기존 명칭을 고수하자 소속 기자의 백악관 행사 출입을 막는 등 영유권과 지명을 둘러싼 논란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중간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돌출 행동이 대외 정책과 외교적 긴장에 어떤 파장을 낳을지 주목됩니다.

YTN 권영희 (kwony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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