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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남부에서 결혼식이 열리던 주택이 폭격을 받아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한 사고가 인근 군사 시설을 겨냥한 미군의 오폭 때문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미 국방부가 이란 남부 쿠헤스타크의 통신 단지를 타격하는 과정에서 해군 전투기가 투하한 폭탄 1발이 표적을 빗나가 130여 미터 떨어진 주택을 강타한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당시 공습으로 이란 국적 여성과 아동 등 최소 4명이 숨지고 90명 이상이 다쳤으며, 잔칫집이 한순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했습니다.
미 당국은 해당 주택을 의도적으로 공격했거나 다른 표적과 혼동했을 가능성은 낮다고 선을 그었지만, 참사 현장이 실제 목표물과 매우 인접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미군 중부사령부는 혁명수비대와 달리 민간인을 표적으로 삼지 않는다고 해명했으나, 지난 2월 초등학교 오폭 참사에 이어 또다시 민간인 피해가 발생하면서 군의 정밀 타격 절차를 둘러싼 논란이 불가피해졌습니다.
호르무즈 해협 등지에서 이란의 위협에 맞선 미군의 보복 공습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번 민간인 피해 조사 결과가 향후 전황에 어떤 파장을 낳을지 주목됩니다.
YTN 권영희 (kwony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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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공습으로 이란 국적 여성과 아동 등 최소 4명이 숨지고 90명 이상이 다쳤으며, 잔칫집이 한순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했습니다.
미 당국은 해당 주택을 의도적으로 공격했거나 다른 표적과 혼동했을 가능성은 낮다고 선을 그었지만, 참사 현장이 실제 목표물과 매우 인접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미군 중부사령부는 혁명수비대와 달리 민간인을 표적으로 삼지 않는다고 해명했으나, 지난 2월 초등학교 오폭 참사에 이어 또다시 민간인 피해가 발생하면서 군의 정밀 타격 절차를 둘러싼 논란이 불가피해졌습니다.
호르무즈 해협 등지에서 이란의 위협에 맞선 미군의 보복 공습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번 민간인 피해 조사 결과가 향후 전황에 어떤 파장을 낳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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