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 중국인 "근처에 1명 더 있어"...'기적 생환' 터널 수색 계속

구조 중국인 "근처에 1명 더 있어"...'기적 생환' 터널 수색 계속

2026.09.06. 오후 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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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윤보리 앵커, 박희재 앵커
■ 출연 : 이영주 경일대 소방방재학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와이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네팔 대홍수 발생 12일째이지만, 기적의 생환 소식도 간간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어제는 우리 긴급구호대가 실종된 우리 국민 9명이 근무하던 발전소 터널 부근에서중국인 노동자를 구조했습니다. 현재 네팔 수색 상황부터, 향후 수색은 어떻게 이뤄져야 할지이영주 경일대 소방방재학부 교수와 더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앵커]
어제 수력발전소 터널에서 중국인 1명이 구조됐는데 이곳이 실종된 우리 국민들이 근무하던 발전소라고요?

[이영주]
맞습니다. 이곳이 어퍼트리슐리UT-1이라고 하는 발전소. 우리나라에서 현장을 직접적으로 공사를 하고 있던 그 현장이거든요. 그렇다 보니까 지금까지도 우리나라 실종자들이 생존해 있다면 이 지역에 있을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추정을 하고 있었는데요. 어제 중국인 실종자가 1명이 구조가 되면서 이런 가능성들이 실제로 현실화되는 상황이 아닌가, 이렇게 생각은 들고 있습니다. 사실 지난주만 하더라도요. UT-1 터널 부근 같은 경우에 입구 부근이 매몰이 상당 부분 심각해서 사실은 진입이나 접근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렇게 알려졌었거든요. 그런데 그 사이에 적극적인 구조를 위해서 입구쪽부터 전개를 해 나가서 실제로 중국인 근로자가 발건된 곳이 입구로부터 225m 정도 안쪽으로 들어간 이곳에서 발견됐거든요. 다만 이곳까지 발견되는 과정에서도 그렇게 평탄한 상황은 아니었습니다. 우리나라 구조대, 네팔 구조대들이 협동으로 이 안에 들어가서 구조함에 있어도 물 웅덩이라든지 일부 토사로 쌓여 있는 이런 곳들을 거의 기어가다시피하면서 이런 부분들의 구조작업을 병행했던 이런 상황들인데요. 어쨌든 구조자가 나오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우리나라 실종자뿐만 아니라 네팔의 근로자, 이런 분들의 생존 가능성도 충분히 염두에 두면서 계속 수색이라든지 구조들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저희가 영상으로 계속 전해 드리고 있는데 홍수 발생 열흘 만에 중국인 생존자가 구조가 됐는데 현장을 보면 스스로 사다리를 타고 내려올 정도로 건강 상태가 양호한 편으로 보였습니다. 이것 때문에 더 많은 생존자가 있을 수 있다는 이런 희망도 보이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이영주]
맞습니다. 열흘 이상 매몰된 상황에서 구조가 됐을 때 굉장히 건강이라든지 상태가 안 좋을 가능성도 있었는데 이분 같은 경우 상당히 일반적인 분들처럼 굉장히 양호한 상황이었거든요. 당시 한국인 구조대 말로는 현장에서 대화도 가능했고 또 한국인인지 확인하고 싶어서 한국말로 얘기도 했었고 이런 과정들이 있었던 것으로 봐서는 의사소통도 문제가 없고 건강 상태도 굉장히 양호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상황으로 본다면 이 안쪽 터널 내부에서 소위 에어포켓 같은 안전한 공간들이 상당 부분 많이 존재할 가능성 또 그런 여건들이 열악하거나 취약하거나 치명적인 상황은 아니기 때문에 생존자가 추가적으로 더 발생할 가능성도 우리가 충분히 염두에 둘 수 있겠다 생각이 들고요. 또 한편으로는 구조되신 분께서 본인 말고도 1명이 더 있었다는 진술이 있었거든요. 다행히 그 내부에서 어떻게 이분과 서로 떨어지게 됐는지에 대한 부분은 구체적으로 알려져 있지 않지만 여기에 본인 말고도 다른 생존자가 있었다는 증언까지를 포함한다면 앞으로 수색과정에서 추가적인 구조자들 발견이 될 가능성도 어느 정도 높아진 상황이다, 이렇게 볼 수 있겠습니다.

[앵커]
열흘 가까이나 고립된 곳에서 생존한 걸로 미뤄봤을 때 그곳에 산소나 물 같은 것들이 충분히 있었다고 봐야 할까요?

[이영주]
일단 생존자가 열흘 정도 있었던 상황에서 발견이 됐다고 한다면 어느 정도 사람이 생존할 수 있는 환경은 갖춰져 있었다고 볼 수는 있을 겁니다.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입구 쪽이 매몰되거나 막혀 있는 상황이라면 구조를 할 때 무작정 안에 생존환경이 갖춰졌다는 전제보다는 작은 구멍이나 틈, 혹은 필요하다면 천공기 같은 것들로 구멍을 뚫어서 물이라든지 공기 같은 것들을 안으로 넣어줘서 안쪽에 생존환경들을 갖춰놓고 구조작업들을 진행하는 이런 과정들이 가장 기본적인 상황이거든요. 그래서 말씀하신 대로 물이라든지 공기, 이 정도는 충분히 있을 가능성은 있고요. 다만 문제는 이런 상황에서도 대부분 구조환경들도 보면 물이 허리까지 차 있다거나 이런 상황이라면 사실은 일반적인 요구조자분들께서는 물에 젖어 있는 상황이라면 체온의 급격한 변화라든지 이런 것들에 의해서 오히려 건강이 어려울 수 있는 상황이거든요. 그래서 물과 공기가 충분히 있다면 생존 환경에서 굉장히 유리한 조건이지만 또 내부적인 여러 가지 상황들이 조금 더 위협적인 상황도 존재하기도 한다, 이렇게 볼 수는 있을 겁니다.

[앵커]
이렇게 중국인 생존자가 발견되면서 조금 희망이 생기다 보니 다급해지는 것 같습니다. 중국인 생존자가 자신 근처에 1명이 더 있었다고 했는데 실종자 가족들 입장에서는 왜 바로 수색이 되지 않느냐, 이런 불안감 그리고 걱정을 하실 것 같습니다. 수색 바로 안 되는 이유가 있을까요?

[이영주]
말씀하신 대로 안에 생존자가 더 있다는 진술 굉장히 중요한 진술이고 빨리 구해야 되는 필요성도 있기는 합니다마는 첫 번째 구조자가 발견된 곳이 입구로부터 225m인데 여기도 빠른 시간 안에 접근해서 구조한 상황들은 아니거든요. 그 225m를 전진하기 위해서 굉장히 어려운. 토사도 쌓여 있었을 것이고 또 물웅덩이도 헤쳐나가야 하는 이런 여러 가지 상황들이기 때문에. 또 내부 환경들이 굉장히 열악하다 보니까 조명이든 수색환경들이 열악할 수밖에 없어서 빨리 하고자 해도 사실 물리적으로 빨리 못하는 상황들이 이렇게 발생할 수도 있고요. 또 필요하면 중장비라든지 여러 가지 장비들을 운용해야 하는데 그런 부분도 다른 추가적인 구조자들의 안전 때문에 적극적으로 이런 부분들을 활용하는 것도 상당히 더딘 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물론 안쪽에 요구조자가 있을 가능성이 높아져서 빨리 수색해야 되는 것도 맞습니다마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위험성들을 충분히 고려한 상태에서 구조작업들이 이루어져야 하는 구조하는 구조팀들이나 수색팀들의 안전들이 담보가 돼야지만 좀 더 적극적인 수색구조가 이루어질 수 있다. 그래서 여기 유가족분들 혹은 실종자 가족분들이 바라는 만큼의 빠른 속도감을 갖고 진행되는 데는 한계가 있다. 이렇게 보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이런 상황에서는 어떤 식으로 구조활동을 하게 됩니까? 이를테면 굴착기가 터널 안을 파게 되면 사람이 큰 소리를 쳐서 찾는다거나 이런 방식으로 진행되나요?

[이영주]
말씀하신 대로 굴착기라든가 이런 것들이 직접적으로 투입될 수 있다면 조금 더 잔해들을 제거한다거나 또 여기에 쌓여 있는 토사들을 제거하면서 적극적으로 전진이 가능할 텐데 사실은 그런 운용들은 현실적으로는 어렵습니다. 현장에서는 소규모 장비들을 가지고 일부 구간들의 토사라든지 조금씩 조금씩 걷어내면서, 그리고 거기에 구조대들이 들어갈 수 있는 출입로를 확보해서 구조대들이 하나하나 안쪽을 더 수색해나가는 그런 과정으로 보이거든요. 다만 말씀하신 대로 내부공간들이 개방되거나 확대가 된 상황이라면 일일이 손으로 짚어서 확인을 하는 과정보다는말씀하신 대로 소리를 지르거나 육성으로 이런 부분을 확인을 하는 과정들, 이런 부분들도 충분히 가능한데요. 다만 문제는 안의 요구조자, 실종자로 생각되는 생존자가 있다 하더라도 이분들이 서로 소통할 수 있을 만큼의 건강상태가 아닌 상황. 한마디로 생존확인이나 이런 것에 반응하지 못하는 상황일 수도 있어서 이런 부분들도 한계는 분명히 있다, 이렇게 보겠고요. 또 그래서 우리나라에서 현재 여러 가지 들어간 장비들 중에 탐색장비들, 이런 부분들이 어려운 환경에서 적극적으로 활용될 수 있지 않을까 이렇게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이번에 구조된 네팔인 증언도 다소 주목을 받았습니다. 직원 통제실에서 위험을 알리다가 갇혔다면서 홍수 급류 힘으로 사람들이 조금 더 깊숙히 안쪽으로 떠내려갔을 수 있다, 이렇게 얘기를 했는데 여기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셨습니까?

[이영주]
그럴 가능성도 분명히 있습니다. 어쨌든 입구 쪽으로 여러 가지 물이라든지 토석류 같은 것이 한꺼번에 휩쓸려 들어가면서 안에 작업하시던 분들 혹은 안쪽으로 대피하신 분들이 토사라든지 물에 휩쓸려서 더 깊은 쪽으로 들어갔을 가능성은 분명히 있습니다. 다만 어느 정도까지 깊이 들어갔느냐라고 하는 것들은 현재까지는 확인하기 어려운 상황인데요. 이렇게 많은 물들이나 토사류가 안쪽으로 들어갔다면 오히려 내부 쪽이 사실 들어가면서 수색이라든지 이런 과정들이 더 어려울 수가 있거든요. 왜냐하면 앞쪽부분보다는 안쪽으로 더 많이 쓸려들어갔다면 안쪽에 사람도 쓸려들어갔지만 여러 가지 잔해라든지 이런 것도 함께 더 많이 안쪽으로 쌓여 있을 가능성들이 있기 때문에 안에 사람들이 더 있을 수 있다는 가능성 측면에서는 긍정적이지만 또 구조환경이나 수색환경에는 조금 더 어려워질 수 있는 상황이기도 합니다.

[앵커]
말씀해 주신 대로 여러 여건상 여전히 수색이 쉽지 않은 듯합니다. 우리 구조대 발언 듣고 와서 좀 더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그러니까 우리 쪽에서는 계속해서 수색을 요청하고 있지만 네팔 쪽에서는 우기이기도 하고 지역이 위험하기 때문에 허가를 안 해 주는 것 같네요?

[이영주]
맞습니다. 적극적으로 우리 긴급구조팀도 상당히 많은 숫자가 가 있기 때문에 최대한 많은 가용인원들을 가지고 적극적인 수색을 하고 싶은 이런 마음들은 분명히 이해를 합니다마는 또 네팔 당국에서는 이러한 부분들을 전면적으로 허용해 주기는 분명히 어려운 부분들은 있는 것 같아요. 이 지역이 워낙에 산악지형이고 또 기상도 시시각각 변하는 굉장히 위험한 상황들이기도 하고요. 또 한번 이렇게 사고가 난 이후에 비가 계속 내린다거나 이런 상황들로 인해서 사실 추가적인 위험 가능성들도 계속 있기 때문에 이런 것들을 허용해 주는 부분들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부분은 있을 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실 우리나라의 장비라든지 지원 또 네팔 당국에서 해결하지 못하는 부분들은 우리나라 구조팀들이 채워줄 수 있는 역량들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을 잘 협조하면서 그래서 우리가 독자적인 수색을 한다는 관점보다는 네팔의 전체적인 수색 지휘 체계에서 우리나라의 역할들을 정확하게 부여받아서 그런 부분들을 서로 공조해 나가는 그런 방식이 현실적이고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아닐까, 이렇게 생각은 듭니다.

[앵커]
구조활동을 하는 과정에서 비가 만약에 온다면 모든 수색을 멈춰야 하는 건지, 이게 어느 정도 올 때 수색활동에 지장이 갈 수 있는지 그런 부분도 궁금합니다.

[이영주]
일단 비가 온다고 해서 무조건 멈춰야 되는 상황은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비가 온다고 한다면 사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여러 가지 자연댐 형태의 수위도 올라가서 붕괴될 위험성도 높아지고 또 빙하라든지 암석 같은 것들이 녹으면서 균열이 나고 그래서 산사태가 일어날 수 있는 위험성, 여러 가지 것들로 본다면 비가 온다고 무조건 멈춰야 되는 상황은 아니지만 비가 오는 상황 혹은 비가 예측되는 상황에서 여러 가지 위험성에 대한 부분들을 판단해서, 이번에 수색이 더 진행해도 되겠다 하는 상황판단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 같아요. 그래서 이런 상황판단에 따라서 전체적인 구조대라든지 구조활동들이 통제가 되고 제어가 돼야 하는 상황이고요. 그렇다고 해서 통제가 되는 상황에서 다 멈출 수 있는 상황은 아니기 때문에 가능하면 언제든지 위험 때문에 정지가 될 수 있다는 상황을 고려해서 구조할 수 있는 시간들을 짧게짧게 끊어서, 구역 단위로 끊어서 이 시간대는 이 구역을 정확하게 수색하고 나오고. 또 이렇게 연속적으로 오랫동안 구조가 이루어지지 않게끔 작전 계획들을 세우는 것들, 이런 것도 필요해 보이고요. 또 한편으로는 위험이 발생했을 때를 대비해서 퇴로 확보라든지 이런 것들을 충분히 확보하면서 전체적인 수색활동들을 하는 이런 방식으로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한 상황이 아닐까 싶습니다.

[앵커]
이런 어려움 외에도 네팔 당국과의 어려운 상황도 있는 것 같습니다. 네팔 쪽에서 여러 차례 수색한 지역에 대해서 우리가 좀 더 재수색하는 걸 두고 네팔 당국이 네팔군을 왜 믿지 못하냐면서 불만을 표출한 것 같아요. 이런 부분들은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요?

[이영주]
이런 부분은 어떻게 보면 현장에서의 충돌이 있을 수는 있을 것 같아요. 왜냐하면 네팔군이 일단 수색을 했다고 한다면 수색에 신뢰를 갖고 우리는 수색하지 않은 다른 지역 중심으로 수색을 해 나가는 것이 좀 더 합리적이기는 한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같은 경우는 우리나라의 실종자를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이슈고 여기에 실종자 가족분들께서 요구하는 사항들을 나몰라라 할 수 없기 때문에 그런 쪽을 다시 한 번 수색하는 과정에서 네팔에서 조금 더 이런 부분을 불편해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런 부분들은 사전에 수색을 할 때 사후에 너희들이 한 것들을 다시 보겠다는 인상을 주기보다는 처음에 수색할 때부터 네팔 구조팀들이 일단 수색을 하고 우리가 장비라든지 이런 것들을 이용해서 세부적인, 추가적인 수색들을 하는 이런 체계를 정해놓고 그런 체계 하에서 이런 부분들이 이루어진다면 이런 오해가 현장에서는 최소화될 수 있다고 보거든요. 그래서 이런 네팔 지휘체계에 따라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역할. 아까 말씀드렸듯이 우리가 장비라든지 여러 가지 것들이 훨씬 더 뛰어나기 때문에 육안으로 수색한 부분에서 혹시라도 놓쳤을 수 있는 부분들은 우리가 추가적으로 뒤에서 한번 더 확인하는 과정으로 잘 이해를 하면서 조력해나가야 되는 상황이 아닌가 싶습니다.

[앵커]
마음에 비해서 구조여건이 제한된 상황 같은데 한국구호팀이 상류터널 외에 들여다보는 곳이 있습니까?

[이영주]
제일 중요한 곳은 상류 터널 쪽이기는 합니다마는 여기에 가장 중요한 것들은 파워하우스나 사무동같이 실제로 우리나라의 작업현장에서 근무했었던 건물들이거든요. 그런데 이 건물 같은 경우도 실제로 수색들을 드론 등으로 수색했습니다마는 워낙에 직접적으로 물리적으로 충격을 받았던 곳들이기 때문에 여기도 대부분 다 잔해들로 덮여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어찌 됐든 간에 여기가 우리 메인근무를 했던 근거지이기 때문에 이 지역 중심으로 상황들을 들여다보는 것들도 있고요. 또 한편으로는 이 지역에서 조금 더 떨어진, 밑에 6km 떨어져 있는 UT-A3 지역, 이런지역들. 그리고 유실됐을 때의 가능성이 있는지. 오히려 사고 현장부터 하부 쪽으로 좀 더 영역을 확대해나가면서 또 강줄기나 이런 부분들도 굽이친다거나 혹은 합류가 된다고 하면 퇴적층, 퇴적물이 쌓일 수 있는 가능성이 높은 지역. 이런 곳을 중심으로 수색을 집중하는 그런 상황이 아닌가 싶습니다.

[앵커]
수색에 드론 2대를 투입하면서 저고도 비행으로 집중수색을 하고 있다는데 이런 드론으로는 실질적인 도움이 얼마나 됩니까?

[이영주]
지금 현장에서 알려진 바로는 사실 육상 수색을 하고 싶어도 가다 보면 갑자기 낭떠러지가 나오고 굉장히 험준한 산악지형에다가 사실은 이런 사고로 인해서 대부분 붕괴되고 접근이 어려운 곳들이 많기 때문에 드론을 이용한 수색을 한다고 하는 것들은 그런 현장에 접근할 수 있는 한계를 극복해 줄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한편으로는 단순히 카메라 영상으로만 확인하는 것들이 아니라 열화상이라든지 이런 것들을 통해서 조금 더 세부적으로 이런 부분들을 들여다볼 수 있는 장점들도 있고요. 또 한편으로는 드론으로 할 수 있는 것들이 인명수색뿐만 아니라 사고로 인해서 지형들이 어떻게 바뀌었는지 확인할 수 있거든요. 그렇다고 한다면 지형이 바뀌어서 변화된 상황에서 작업자들의 위치라든지 이런 부분들도 추적해 나가는 데 드론을 이용한 정보 획득 이런 것들이 굉장히 절대적인 부분이 있어서 인명수색뿐만 아니라 사고현장에 대한 재현이라든지 예측을 하는 데 충분히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볼 수는 있을 겁니다.

[앵커]
네팔 현지 구조상황 이영주 경일대 소방방재학부교수와 자세히 살펴봤습니다, 교수님 감사합니다.

YTN 이병식 (dojob@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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