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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황이서 앵커
■ 출연 : 박희천 해설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24]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대홍수 발생 열흘이 지난 네팔에선 기적의 생환 소식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어제는 우리 국민을 찾기 위해 파견된 한국구조대가 발전소 터널에서 중국인 노동자를 구조했습니다.
우리 실종자 9명이 근무하던 발전소여서 향후 구조 작업이 주목되고 있습니다.
박희천 해설위원과 함께 네팔 대홍수 관련 속보와 이란 전쟁 상황 등에 대해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앵커]
어제 수력발전소 터널에서 중국인 1명이 구조됐지요?
[기자]
네, 네팔 대홍수 참사 열흘 만인 어제 중국인 1명과 여성 1명이 추가로 구조됐습니다.
중국인이 구조된 장소는 어퍼트리슐리-1 수력발전소 공사 현장 터널입니다.
우리 긴급구호대를 중심으로 한 합동 구조팀이 이 남성을 위어댐 터널의 초입인 225m 지점에서 발견해 구조했는데요.
특히 네팔 당국은 현장 접근에 난항을 겪던 터널 진입 작전을 위해, 우수한 탐지 장비와 기술력을 갖춘 우리 구호대에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시 화면을 보면 중국인 생존자는 부축을 받으면서 직접 터널에서 걸어 나왔고, 의식도 뚜렷했습니다.
앞서 그제는 트리슐리 3A 수력발전소 터널에서 네팔인 2명이 구조된 바 있습니다.
이로써 트리슐리 수력 발전소 현장에서 살아서 구조된 근로자는 총 3명이 됐습니다.
어제 중국인을 구조한 우리 대원의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임팔순 / 119소방구조대 (중국인 구조 대원)]
터널이 굉장히 깊었고 한 250에서 한 300m의 그런 길이가 그 뚫려 있는 상황이었고요.
돌이 굉장히 많이 쌓여 있어서 굉장히 협소한 공간을 통과해서 터널 끝까지, 끝까지 진입하는 그런 상황이었습니다.
[앵커] 이번에 중국인이 구조된 장소가 실종된 우리 국민이 근무하던 발전소였다고요?
[기자]
네, 어제 중국인이 구조된 장소는 실종된 한국인 9명이 근무하던 발전소입니다.
대홍수 당시 어퍼 트리슐리 수력발전소 건설 현장에서 두산에너빌리티와 한국남동발전 소속 한국인 직원 9명이 실종됐습니다.
같은 장소에서 중국인 생존자가 사고 열흘 만에 발견됐기 때문에 향후 구조 작업이 더욱 주목받고 있는데요.
구조 현장에서도 우리 국민을 찾을 수 있을 거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앵커]
중국인 생존자가 자신의 근처에 1명이 더 있었다고 말했다는 소식도 들리더라고요?
[기자]
네, 어제 구조된 중국인 생존자가 한국 긴급구호대에게 그런 말을 했다고 합니다.
생사는 알 수 없지만, 자신이 있던 장소 근처에 1명이 더 있었다는 겁니다.
이에 따라 우리 긴급구호대는 네팔군과 협의해 중국인 구조 지점을 중심으로 수색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하루 전, 하류에 있는 3A 발전소에서 2명이 구조된 데 이어 3번째 생존자까지 나오면서 터널 내 장기간 생존 가능성에 대한 기대는 더 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극도로 열악한 터널 내부의 상태가 문제입니다.
곳곳이 두꺼운 진흙이나 잔해물로 막혀 있어 신속한 접근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우리 긴급구호대는 어제 시신 3구도 함께 발견했지만, 체력적인 부담 때문에 일부는 미처 수습하지 못했습니다.
[앵커]
험준한 지형도 구조에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는 것 같습니다. 게다가 기상 변화도 아주 심한 편이어서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도 들리더라고요.
[기자]
네, 대홍수로 사고 지역 일대가 뻘밭으로 변한 데다가 현장 지형이 90도에 가까운 가파른 절벽이어서 육상 진입이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네팔 군 당국은 구조대의 위험한 행동을 용납할 수 없다며 람체 산악 지대 일대에서의 도보 수색을 금지했습니다.
우리 구호대는 네팔군에 람체 지역 육상 수색을 계속 요청하고 있지만, 설득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합니다.
네팔 현지의 날씨도 변수입니다.
현재 우기인 네팔은 언제 비가 쏟아질지 예측하기 어렵고 갑자기 안개가 끼기도 해서 구조 활동에 적잖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우리 긴급구호대장의 말을 들어보겠습니다.
[이규호 / 긴급구호대장]
네팔 군 당국은 산악 지역에 대한 위험성, 지금 몬순 시즌이어서 지반이 약해진 데 대한 위험성에 대해 상당히 민감하게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작전할 때 안전이 제일 중요하다고 늘 강조하고 있습니다.
[앵커] 조현 외교부 장관이 한국인 수색 등을 논의하기 위해 어제 네팔을 방문했죠?
[기자]
네, 조현 외교부 장관은 어제 오후 카트만두 트리부반 국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조 장관은 우리 시간으로 오늘 오후 2시 15분부터 네팔 외교부 장관과 회담하고, 네팔 정부 다른 관계자 몇 명도 만납니다.
조 장관은 네팔 정부 측에 한국인 실종자 9명을 찾는 수색 작업에 대한 네팔 당국의 긴밀한 협조를 요청할 예정입니다.
조 장관은 또 사태 수습은 물론 향후 재건 사업을 포함한 양국 간 협력에 관해서도 협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조 장관은 내일까지 네팔에 머물면서 한국인 실종자 가족과 한국 기업 관계자와 면담하고, 네팔에 파견된 해외긴급구호대를 만나 격려할 예정입니다.
[앵커]
이번엔 이란전쟁 소식 알아보도록 하죠.
한동안 잠잠했던 미국과 이란의 무력 충돌이 최근에 다시 격화되고 있습니다.
미군이 이란 최대의 석유 수출 기지인 하르그 섬 인근에서 이란의 유조선을 공격했다고요?
[기자]
네, 미 중부사령부는 "이란 혁명수비대가 미 해군 군함 2척에 미사일을 발사한 데 대한 보복으로 이란 원유 수송선 3척을 타격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미군은 이란 최대 석유 수출기지인 하르그 섬 인근의 유조선 2척을 무력화하고 오만 만에 있던 유조선 1척도 완전히 파괴했다고 밝혔습니다.
브래드 쿠퍼 미 중부사령관은 "미국 선박 2척을 공격하면 이란 선박 3척을 타격할 것"이라면서 "필요할 경우 이란의 원유 수송 선단을 파괴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앵커]
이란도 즉각 보복에 나서면서 한국이 호르무즈 상황에 개입하면 전쟁 참여로 간주한다고 경고했다죠?
[기자]
네,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유조선 등을 공격하며 즉각적인 보복에 나섰습니다.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의 승인되지 않은 항로를 지나던 유조선 3척과 다른 해역의 미국 관련 선박 3척을 공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란의 안보·정치 부문 고위 당국자는 한국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이란을 상대로 군사 행동을 할 경우 침략 행위에 대한 군사적 참여로 간주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실상 한국이 미국의 편에 설 경우 참전으로 간주하겠다는 경고 발언입니다.
레바논의 친헤즈볼라 매체도 이란 고위 관리가 "한국은 미국의 불법 군사 작전 협력 강요에 응해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란 관리는 "한국은 미국의 안보와 안정을 흔드는 공격적인 정책을 위해 국익과 평판을 희생하지 말라"고 경고했다고 이 매체는 전했습니다.
YTN 박희천 (hc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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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 박희천 해설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24]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대홍수 발생 열흘이 지난 네팔에선 기적의 생환 소식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어제는 우리 국민을 찾기 위해 파견된 한국구조대가 발전소 터널에서 중국인 노동자를 구조했습니다.
우리 실종자 9명이 근무하던 발전소여서 향후 구조 작업이 주목되고 있습니다.
박희천 해설위원과 함께 네팔 대홍수 관련 속보와 이란 전쟁 상황 등에 대해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앵커]
어제 수력발전소 터널에서 중국인 1명이 구조됐지요?
[기자]
네, 네팔 대홍수 참사 열흘 만인 어제 중국인 1명과 여성 1명이 추가로 구조됐습니다.
중국인이 구조된 장소는 어퍼트리슐리-1 수력발전소 공사 현장 터널입니다.
우리 긴급구호대를 중심으로 한 합동 구조팀이 이 남성을 위어댐 터널의 초입인 225m 지점에서 발견해 구조했는데요.
특히 네팔 당국은 현장 접근에 난항을 겪던 터널 진입 작전을 위해, 우수한 탐지 장비와 기술력을 갖춘 우리 구호대에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시 화면을 보면 중국인 생존자는 부축을 받으면서 직접 터널에서 걸어 나왔고, 의식도 뚜렷했습니다.
앞서 그제는 트리슐리 3A 수력발전소 터널에서 네팔인 2명이 구조된 바 있습니다.
이로써 트리슐리 수력 발전소 현장에서 살아서 구조된 근로자는 총 3명이 됐습니다.
어제 중국인을 구조한 우리 대원의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임팔순 / 119소방구조대 (중국인 구조 대원)]
터널이 굉장히 깊었고 한 250에서 한 300m의 그런 길이가 그 뚫려 있는 상황이었고요.
돌이 굉장히 많이 쌓여 있어서 굉장히 협소한 공간을 통과해서 터널 끝까지, 끝까지 진입하는 그런 상황이었습니다.
[앵커] 이번에 중국인이 구조된 장소가 실종된 우리 국민이 근무하던 발전소였다고요?
[기자]
네, 어제 중국인이 구조된 장소는 실종된 한국인 9명이 근무하던 발전소입니다.
대홍수 당시 어퍼 트리슐리 수력발전소 건설 현장에서 두산에너빌리티와 한국남동발전 소속 한국인 직원 9명이 실종됐습니다.
같은 장소에서 중국인 생존자가 사고 열흘 만에 발견됐기 때문에 향후 구조 작업이 더욱 주목받고 있는데요.
구조 현장에서도 우리 국민을 찾을 수 있을 거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앵커]
중국인 생존자가 자신의 근처에 1명이 더 있었다고 말했다는 소식도 들리더라고요?
[기자]
네, 어제 구조된 중국인 생존자가 한국 긴급구호대에게 그런 말을 했다고 합니다.
생사는 알 수 없지만, 자신이 있던 장소 근처에 1명이 더 있었다는 겁니다.
이에 따라 우리 긴급구호대는 네팔군과 협의해 중국인 구조 지점을 중심으로 수색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하루 전, 하류에 있는 3A 발전소에서 2명이 구조된 데 이어 3번째 생존자까지 나오면서 터널 내 장기간 생존 가능성에 대한 기대는 더 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극도로 열악한 터널 내부의 상태가 문제입니다.
곳곳이 두꺼운 진흙이나 잔해물로 막혀 있어 신속한 접근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우리 긴급구호대는 어제 시신 3구도 함께 발견했지만, 체력적인 부담 때문에 일부는 미처 수습하지 못했습니다.
[앵커]
험준한 지형도 구조에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는 것 같습니다. 게다가 기상 변화도 아주 심한 편이어서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도 들리더라고요.
[기자]
네, 대홍수로 사고 지역 일대가 뻘밭으로 변한 데다가 현장 지형이 90도에 가까운 가파른 절벽이어서 육상 진입이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네팔 군 당국은 구조대의 위험한 행동을 용납할 수 없다며 람체 산악 지대 일대에서의 도보 수색을 금지했습니다.
우리 구호대는 네팔군에 람체 지역 육상 수색을 계속 요청하고 있지만, 설득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합니다.
네팔 현지의 날씨도 변수입니다.
현재 우기인 네팔은 언제 비가 쏟아질지 예측하기 어렵고 갑자기 안개가 끼기도 해서 구조 활동에 적잖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우리 긴급구호대장의 말을 들어보겠습니다.
[이규호 / 긴급구호대장]
네팔 군 당국은 산악 지역에 대한 위험성, 지금 몬순 시즌이어서 지반이 약해진 데 대한 위험성에 대해 상당히 민감하게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작전할 때 안전이 제일 중요하다고 늘 강조하고 있습니다.
[앵커] 조현 외교부 장관이 한국인 수색 등을 논의하기 위해 어제 네팔을 방문했죠?
[기자]
네, 조현 외교부 장관은 어제 오후 카트만두 트리부반 국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조 장관은 우리 시간으로 오늘 오후 2시 15분부터 네팔 외교부 장관과 회담하고, 네팔 정부 다른 관계자 몇 명도 만납니다.
조 장관은 네팔 정부 측에 한국인 실종자 9명을 찾는 수색 작업에 대한 네팔 당국의 긴밀한 협조를 요청할 예정입니다.
조 장관은 또 사태 수습은 물론 향후 재건 사업을 포함한 양국 간 협력에 관해서도 협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조 장관은 내일까지 네팔에 머물면서 한국인 실종자 가족과 한국 기업 관계자와 면담하고, 네팔에 파견된 해외긴급구호대를 만나 격려할 예정입니다.
[앵커]
이번엔 이란전쟁 소식 알아보도록 하죠.
한동안 잠잠했던 미국과 이란의 무력 충돌이 최근에 다시 격화되고 있습니다.
미군이 이란 최대의 석유 수출 기지인 하르그 섬 인근에서 이란의 유조선을 공격했다고요?
[기자]
네, 미 중부사령부는 "이란 혁명수비대가 미 해군 군함 2척에 미사일을 발사한 데 대한 보복으로 이란 원유 수송선 3척을 타격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미군은 이란 최대 석유 수출기지인 하르그 섬 인근의 유조선 2척을 무력화하고 오만 만에 있던 유조선 1척도 완전히 파괴했다고 밝혔습니다.
브래드 쿠퍼 미 중부사령관은 "미국 선박 2척을 공격하면 이란 선박 3척을 타격할 것"이라면서 "필요할 경우 이란의 원유 수송 선단을 파괴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앵커]
이란도 즉각 보복에 나서면서 한국이 호르무즈 상황에 개입하면 전쟁 참여로 간주한다고 경고했다죠?
[기자]
네,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유조선 등을 공격하며 즉각적인 보복에 나섰습니다.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의 승인되지 않은 항로를 지나던 유조선 3척과 다른 해역의 미국 관련 선박 3척을 공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란의 안보·정치 부문 고위 당국자는 한국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이란을 상대로 군사 행동을 할 경우 침략 행위에 대한 군사적 참여로 간주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실상 한국이 미국의 편에 설 경우 참전으로 간주하겠다는 경고 발언입니다.
레바논의 친헤즈볼라 매체도 이란 고위 관리가 "한국은 미국의 불법 군사 작전 협력 강요에 응해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란 관리는 "한국은 미국의 안보와 안정을 흔드는 공격적인 정책을 위해 국익과 평판을 희생하지 말라"고 경고했다고 이 매체는 전했습니다.
YTN 박희천 (hc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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