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만의 기적' 구조 생존자, "근처에 여러 명과 소통"

'9일 만의 기적' 구조 생존자, "근처에 여러 명과 소통"

2026.09.04. 오후 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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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대홍수 발생 9일 만에 수력발전소 터널에서 극적으로 구조된 생존자는 근처에 다른 사람들도 함께 갇혀서 말을 하거나 소리를 내서 소통했다고 밝혔습니다.

네팔 언론들은 현지시간 4일 오전 바그마티주 트리슐리 3A 수력발전소 터널에서 가장 먼저 구조된 발전소 기계반장 산제이 사가 네팔군 의료진에게 이같이 전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산제이 사는 홍수가 덮치자, 모두에게 뛰쳐나가라고 소리쳤다며, 다른 사람들을 대피시키느라 미처 빠져나오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구조될 때까지 힌두교 주문을 외우며 견뎠다면서 근처에 서너 명이 함께 있어서 말을 하거나 소리를 내며 소통했다고 소개했습니다.

이어 터널이 아주 긴 만큼 발전소 주변과 터널 깊숙한 곳에 더 많은 사람이 갇혀 있을 가능성도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네팔 구조대는 산제이 사에 이어 발전소 기계 감독관인 카비르 마하르잔까지 모두 2명을 터널에서 구조했습니다.

산제이 사의 건강 상태는 비교적 안정적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마하르잔은 손발을 움직이지 못해 중환자실로 옮겨졌습니다.

YTN 김선중 (kims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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