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을 잃어버린 '젠지'..."말로 뱉는 단어 수 크게 줄어"

말을 잃어버린 '젠지'..."말로 뱉는 단어 수 크게 줄어"

2026.09.04. 오전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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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을 세대들이 갈수록 입을 열지 않는다는 이른바 '젠지 스테어'가 과학적으로 입증됐습니다.

젠지 스테어는 젊은 세대가 인사나 질문에 대답하지 않고 눈만 굴리며 쳐다보는 모습을 가리킨 신조어입니다.

미국 워싱턴포스트는 미국 심리학회 학술지에 실린 연구를 인용해 지난 2005년부터 2019년 사이 사람들이 소리를 내 말로 표현한 단어 수가 한 해 12만 개, 하루 평균 338개씩 줄어들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젊은 층에서 단어 수 감소세가 두드러졌습니다.

25살 이상의 발화단어 감소량은 314개였지만, 25살 미만 젊은 세대는 415개에 달했습니다.

연구진은 "젊은 층이 주로 문자나 SNS로만 소통하면서 나이가 많은 세대에 비해 더 많이 말을 잃었을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처럼 직접 말로 주고받는 대화가 줄어들면서 인지 능력과 사회성이 퇴보할 수 있다는 지적도 커지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키오스크가 음식 주문을 대신하고, 인공지능 덕에 기본적인 대화가 사라지면서 사람과 사람 사이의 상호작용이 갈수록 사라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김선중 (kims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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