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2월 북미회담 가능성"..."미국에 김정은 부를수도"

"11∼12월 북미회담 가능성"..."미국에 김정은 부를수도"

2026.09.04. 오전 0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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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정상회담이 이르면 올해 11월이나 12월 열릴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빈센트 브룩스 전 주한미군사령관은 현지 시간 3일 미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 CSIS 주최로 열린 대담에서 북한으로부터 끊임없이 신호들이 보내지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의 중간선거가 치러지는 11월부터 미국에서 주요 20개국, 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12월 사이가 "가장 이른 북미 정상회담 가능 시점"이라고 예상했습니다.

다만 회담이 일찍 열릴수록 보여주기식 성격이 강하고, 늦어질수록 실질적 내용이 담길 가능성이 크다면서 "중간선거와 G20 회의 이후가 될 가능성이 더 크다"고 말했습니다.

빅터 차 CSIS 한국석좌는 "북한의 관점에선 11월 중간선거 이후 트럼프 대통령이 약해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자신들의 지렛대가 더 강해질 것으로 생각할 것이며, 북한은 회담 전에 중간선거 결과를 확실히 기다릴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올해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 김 위원장을 부르는 이벤트를 기획할 수도 있다 내다봤습니다.

차 석좌는 "트럼프가 북한을 G20에 초청하는 상황도 상상해볼 수 있는데, 그렇게 한다면 미국이 G20을 개최하고 전 세계의 관심을 한데 끌어모을 수 있는 사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트럼프 1기 때와 달리 북한이 회담에 응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많지만, "북한이 미국과 만나는 건 대안적 관계를 갖고 있다는 점을 보여줌으로써 중국과 러시아 양쪽에 대한 북한의 위치를 더 유리하게 만들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홍상희 (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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