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트럼프 얼굴' 1달러 금빛 동전 판매 시작

미, '트럼프 얼굴' 1달러 금빛 동전 판매 시작

2026.09.03. 오전 0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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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건국 250주년을 기념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얼굴을 새긴 1달러짜리 금빛 동전 판매가 시작됐습니다.

동전 판매가는 25개짜리 한 롤에 61달러로 1개당 2.44달러, 100개짜리 한 자루는 154.50달러로 1개당 1.55달러입니다.

이 동전은 앞면에 트럼프 대통령의 얼굴이 들어가고 주변을 둘러 자유라는 뜻의 영어 단어 '리버티'와 '우리는 신을 믿는다'는 문구가 새겨져 있습니다.

동전 뒷면에는 올리브 가지와 화살 다발을 든 미국의 국조인 흰머리수리를 묘사한 대통령 문장에 건국 250주년을 기념하는 250 숫자가 들어갔습니다.

미 연방법은 1달러 동전에 살아있는 사람의 초상을 새기는 것을 금지하고 있지만, 트럼프 1기 행정부인 지난 2020년 뒷면에만 국한해 사람 얼굴을 새길 수 없도록 하는 건국 250주년 기념 동전 발행 법안이 통과됐습니다.

동전 앞면에 인물 초상을 넣어도 되는 길을 열어준 셈입니다.

트럼프 대통령 얼굴이 새겨진 동전은 수집용 성격이 짙지만, 법정 통화로 사용될 수 있으며 구리에 아연 6%, 망간 3.5%, 니켈 2%를 섞어 주조해 금빛을 냈습니다.

미 조폐국은 "현대 동전 컬렉션에서 단연 돋보이는 소장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으며 판매 개시를 앞두고 조폐국 홈페이지 접속이 한동안 장애를 겪기도 했습니다.

YTN 홍상희 (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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