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항모 노리는 이란 초음속 미사일...러시아 '최고위급' 기술 이전

미 항모 노리는 이란 초음속 미사일...러시아 '최고위급' 기술 이전

2026.09.02. 오전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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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극비리에 첨단 기술을 동원해 이란의 초음속 순항미사일 개발을 전폭적으로 지원해 왔다는 주요 외신 보도가 나왔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러시아와 이란 양국은 'C430L'이라는 암호명 아래 수년간 무기 개발 비밀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습니다.

이 극비 프로젝트의 핵심은 미사일이 음속의 몇 배 속도로 저고도 비행을 유지하게 해 적의 방공망 탐지와 요격 시간을 대폭 단축하는 '램제트 추진 시스템' 기술의 이전입니다.

이번 지원에는 러시아의 최고 미사일 전문가들이 동원됐으며, 중동 지역에 배치된 미국의 항공모함과 군함에 직접적인 위협을 가하기 위한 목적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매체는 이란이 이미 램제트 추진 시스템을 제작해 시험 비행까지 마쳤으나, 아직 이 초음속 순항미사일이 실전에 배치됐다는 명확한 증거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우크라이나와 전쟁 중인 러시아가 이란으로부터 자폭 드론을 공급받은 데 이어 핵심 군사 기술까지 넘겨주면서, 두 나라의 관계가 단순한 무기 거래를 넘어 세계 안보를 위협하는 전략적 군사 동맹으로 굳어지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YTN 권영희 (kwony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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