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와 사진 찍는데 1억2천만 원"...다급해진 공화당, 고액 모금 총력전

"트럼프와 사진 찍는데 1억2천만 원"...다급해진 공화당, 고액 모금 총력전

2026.09.02. 오전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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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이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JD 밴스 부통령을 내세워 고액의 선거 자금 모금에 나섰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공화당 전국위원회가 발송한 모금행사 초청장에는 트럼프 대통령과 사진을 찍는 데 약 1억2천만 원, 원탁회의에 참석하는 데 약 3억5천만 원의 참가비가 책정됐습니다.

JD 밴스 부통령이 주재하는 원탁회의 참가비 역시 약 1억 원에 달하며, 그와 사진을 찍기 위해서도 별도로 5천만 원에 가까운 거액을 내야 합니다.

공화당이 이례적으로 중간선거용 전당대회까지 열며 자금 확보에 사활을 거는 것은, 통상적으로 집권당에 불리하게 작용하는 중간선거에서 의회 다수당 지위를 잃을 수 있다는 위기감 때문입니다.

특히 공화당의 핵심 텃밭으로 꼽히는 텍사스주 상원의원 선거조차 최근 분석에서 '경합' 양상으로 바뀌면서 당 지도부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해당 지역에서 민주당 후보가 930억 원이 넘는 선거 자금을 끌어모은 반면 공화당 후보는 120억 원대에 그치고 있어, 공화당은 트럼프 대통령의 막강한 자금 동원력과 지지세에 전적으로 기댈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YTN 권영희 (kwony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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