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의혹에도 돈벌이 몰두...트럼프 장남, 베팅 사이트에 4천억 '베팅'

불법 의혹에도 돈벌이 몰두...트럼프 장남, 베팅 사이트에 4천억 '베팅'

2026.09.01. 오후 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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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가 파트너로 있는 벤처캐피털이 불법 도박 논란을 빚고 있는 예측시장 플랫폼 '폴리마켓'에 4천100억 원을 추가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외신들에 따르면 1789캐피털은 폴리마켓의 신규 투자 라운드를 주도하며 기존 2억 달러에 이어 3억 달러를 추가로 쏟아부어 핵심 주요 주주로 올라설 예정입니다.

정치와 스포츠 베팅 등으로 급성장한 폴리마켓은 각 주 정부로부터 불법 도박 규제 대상으로 지목되며 연방 기관과 치열한 법적 분쟁을 겪고 있는 논란의 중심지입니다.

특히 연방항소법원이 주 정부의 규제 권한을 인정하는 판결을 내린 가운데, 연방 규제 당국인 상품선물거래위원회는 이들 플랫폼을 비호하며 주 정부를 상대로 소송까지 불사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트럼프 주니어가 플랫폼 자문역까지 맡으며 막대한 자금을 투자하자, 정권의 영향력을 등에 업고 규제 완화를 노리는 이해충돌성 '특혜 투자'라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대통령의 직계 가족이 사법적·윤리적 논란이 거센 투기성 베팅 플랫폼을 통해 사익을 극대화하고 있다는 비난 여론이 한층 거세질 것으로 보입니다.

YTN 권영희 (kwony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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