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란 무력 공방에 국제 유가 2%대 상승

미국·이란 무력 공방에 국제 유가 2%대 상승

2026.09.01. 오전 0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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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이란이 약 한 달 만에 무력 공방을 재개하면서 국제 유가가 2%대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미국 동부 시간 낮 12시 20분 기준 런던 ICE 선물 거래소에서 브렌트유 10월물은 전장보다 2.22% 오른 배럴당 90.32달러에 거래됐습니다.

뉴욕 상업 거래소에서 10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2.52% 오른 배럴당 85.54달러를 나타냈습니다.

유가 상승은 전날 미군이 호르무즈 해협 내 이란 라라크 섬의 로켓 발사대 2곳을 공습하면서 촉발됐습니다.

이란도 즉각 반격에 나서 요르단과 아랍에미리트 내 미군 기지를 겨냥해 미사일과 드론 공격을 가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 소셜에 이란 최대 원유 수출 거점인 하르그 섬을 위협하며 "산산조각이 날 것"이라고 적었습니다.

한 달가량 잠잠했던 양국 간 직접적인 군사 교전이 재개되면서, 전 세계 원유 물동량의 핵심 통로인 호르무즈 해협의 봉쇄와 공급 차질 우려가 다시 고조됐습니다.

석유 중개 업체인 PVM 오일 어소시에이츠는 "공급 위험은 지속되고 원유 재고는 앞으로 몇 주, 몇 달간 석유 재고는 계속해서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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