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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과 중국 국경 산악지대를 휩쓴 대홍수로 인한 인명 피해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주요 외신들은 네팔과 중국 당국 발표를 바탕으로 대홍수 발생 닷새째인 30일 현재 사망자 797명, 실종자는 3,048명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네팔 재난관리청은 중부 바그마티주 일대를 덮친 대홍수로 현재까지 781명이 숨지고 2,502명이 실종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중국 당국이 집계한 티베트 자치구 지역 사망자는 16명, 실종자는 546명입니다.
양국 실종자 가운데는 외국인 약 850명도 포함됐습니다.
한국 정부 합동 신속대응팀과 두산에너빌리티는 당초 이날 임차 헬기 2대를 띄워 한국인 실종자 9명을 찾는 수색 작업에 나설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악천후 등으로 인해 네팔군 당국의 운항 허가가 아직 나오지 않아 헬기를 띄우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네팔 당국은 수력발전소 현장 11곳 넘는 곳에서 천 명 가까이 작업자가 실종됐고 이 가운데 100여 명이 터널 안에 고립돼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네팔 내무부는 작업자가 다수 모여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트리슐리 3A 수력발전소에 토사에 파묻힌 터널 상부를 드릴로 뚫어 공기를 주입하기 시작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네팔 당국은 군과 경찰 등 1만5천여 명을 투입해 수색과 구조 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대홍수로 강이 진흙과 바위 등에 막혀 생긴 '자연 호수' 중 일부에서 물이 빠르게 차올라 붕괴할 위험이 있다고 전문가들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네팔과 중국 당국은 2차 재해 가능성에 대비해 긴급 구조 인력과 현지 주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시시르 카날 네팔 외교부 장관은 헬기로만 접근 가능한 여러 피해 지역에 긴급 구호물자를 공급하기 위해 무거운 화물 운송이 가능한 드론을 찾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하루 수백 구씩 수습되는 희생자 시신의 부패를 막고 신원 확인을 위해 냉동보관 시설과 DNA 검사 키트 등 전문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전국 병원 시신 안치실이 포화상태가 돼 새로 수습된 시신들이 부패하기 시작하자 네팔 당국은 신원 미상 시신 수백 구 중 일부를 매장하기 시작했습니다.
네팔 정부는 대홍수 피해 복구비로 약 40억∼50억 달러, 약 5조5천억 원에서 6조9천억 원이 필요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이번 대홍수 피해 복구를 위해 미국과 캐나다는 각각 약 360만 달러, 유럽연합은 250만 달러를 약속하는 등 국제사회의 지원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YTN 유투권 (r2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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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재난관리청은 중부 바그마티주 일대를 덮친 대홍수로 현재까지 781명이 숨지고 2,502명이 실종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중국 당국이 집계한 티베트 자치구 지역 사망자는 16명, 실종자는 546명입니다.
양국 실종자 가운데는 외국인 약 850명도 포함됐습니다.
한국 정부 합동 신속대응팀과 두산에너빌리티는 당초 이날 임차 헬기 2대를 띄워 한국인 실종자 9명을 찾는 수색 작업에 나설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악천후 등으로 인해 네팔군 당국의 운항 허가가 아직 나오지 않아 헬기를 띄우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네팔 당국은 수력발전소 현장 11곳 넘는 곳에서 천 명 가까이 작업자가 실종됐고 이 가운데 100여 명이 터널 안에 고립돼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네팔 내무부는 작업자가 다수 모여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트리슐리 3A 수력발전소에 토사에 파묻힌 터널 상부를 드릴로 뚫어 공기를 주입하기 시작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네팔 당국은 군과 경찰 등 1만5천여 명을 투입해 수색과 구조 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대홍수로 강이 진흙과 바위 등에 막혀 생긴 '자연 호수' 중 일부에서 물이 빠르게 차올라 붕괴할 위험이 있다고 전문가들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네팔과 중국 당국은 2차 재해 가능성에 대비해 긴급 구조 인력과 현지 주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시시르 카날 네팔 외교부 장관은 헬기로만 접근 가능한 여러 피해 지역에 긴급 구호물자를 공급하기 위해 무거운 화물 운송이 가능한 드론을 찾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하루 수백 구씩 수습되는 희생자 시신의 부패를 막고 신원 확인을 위해 냉동보관 시설과 DNA 검사 키트 등 전문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전국 병원 시신 안치실이 포화상태가 돼 새로 수습된 시신들이 부패하기 시작하자 네팔 당국은 신원 미상 시신 수백 구 중 일부를 매장하기 시작했습니다.
네팔 정부는 대홍수 피해 복구비로 약 40억∼50억 달러, 약 5조5천억 원에서 6조9천억 원이 필요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이번 대홍수 피해 복구를 위해 미국과 캐나다는 각각 약 360만 달러, 유럽연합은 250만 달러를 약속하는 등 국제사회의 지원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YTN 유투권 (r2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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