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가 쫓아낸 천재들, 캐나다가 싹쓸이...1조 7천억 원 '돈방석'

트럼프가 쫓아낸 천재들, 캐나다가 싹쓸이...1조 7천억 원 '돈방석'

2026.08.28. 오전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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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연구비 삭감과 학문 개입 정책으로 인해 미국 학계의 심각한 '두뇌 유출'이 현실화하고 있습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캐나다 내 21개 대학은 하버드와 예일, 매사추세츠공대(MIT) 등 미국 명문대 소속 연구자 48명을 포함해 총 64명을 전격 영입했습니다.

이번 대규모 인재 영입은 캐나다 정부가 약 1조 7천억 원 규모의 연구 인재 유치 자금을 마련해 대학들을 전폭적으로 지원한 결과입니다.

캐나다는 1차로 약 5천억 원을 투입한 데 이어 내년에도 우수 연구자 63명을 추가로 채용하며 인재 확보에 열을 올릴 계획입니다.

실제로 연방 당국의 검열에 반발해 미국 국립보건원을 떠난 영양학자 케빈 홀 등 다수의 학자들이 속속 캐나다로 새 둥지를 옮기고 있습니다.

이들은 트럼프 행정부가 외국인 유학생을 제한하고 교육 관련 지원을 줄이는 등 학문의 자유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다고 강력히 비판했습니다.

멜라니 졸리 캐나다 산업부 장관은 "일부 국가가 학문의 자유에 등을 돌릴 때 우리는 과학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며 세계 최대 규모의 인재 유치 프로젝트임을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캐나다 정부가 자국계 혈통을 입증하는 이들에게 시민권 신청 자격을 확대하자, 미국인들의 신청 건수만 수천 건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YTN 권영희 (kwony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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