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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놀이공원으로 꼽히는 식스플래그 매직 마운틴에서 롤러코스터 탑승객들의 사고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미국 CNN에 따르면, 지난달 캘리포니아주 식스플래그 매직 마운틴에서 일주일 간격으로 롤러코스터 'X2'에 탑승한 여성 승객 두 명이 뇌출혈 증상으로 긴급 수술을 받았습니다.
먼저 파멜라 기옌(40)이 'X2' 탑승 후 심각한 경막하혈종으로 수술받았고, 아직도 언어 및 신체 능력이 되돌아오지 않아 말하고 걷는 재활 훈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엿새 뒤 같은 기구를 탄 나오미 그리어 윌킨스(25)도 의식을 잃고 응급 뇌 수술을 받았습니다.
윌킨스는 아직도 혼수상태에 빠져 중환자실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기옌과 윌킨스를 치료한 신경외과 전문의들은 "심각한 뇌 손상은 'X2' 탑승 중 급격한 감속과 가속으로 인한 충격 결과"라고 지목했습니다.
'X2'는 약 2분에 걸쳐 최고 시속 80마일(128.7㎞)로 내달리는 플래그식스의 대표 놀이기구입니다.
여타 롤러코스터와 달리 좌석이 360도 회전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 놀이기구의 안전성 우려가 불거진 것은 최근의 일이 아닙니다.
법원 제출 문서를 확인한 결과, 지난 20여 년간 'X2'가 10여 건의 중상 및 입원 사례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가운데 2명을 결국 목숨을 잃었습니다.
2022년 사촌들과 함께 이 놀이기구에 오른 크리스토퍼 홀리(22)는 탑승 도중 머리를 의자 뒤편에 여러 차례 부딪히게 됐고, 하차 후 곧장 의식을 잃었습니다.
그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뇌출혈이 심해 10시간도 지나지 않아 사망했습니다.
법의학관은 사인을 놀이기구로 인한 둔상(blunt head trauma)으로 판단했습니다.
이후 캘리포니아주 당국이 롤러코스터 운행 중단 및 점검을 지시했지만, 정비 직원들이 점검 전에 열차 바퀴 하나를 몰래 교체했고 당국도 며칠 만에 재가동을 허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보다 앞서 2010년에는 힐다 파리아(28)도 'X2' 탑승 후 사망했습니다.
당시 의료진은 놀이기구의 격렬한 움직임 때문에 뇌 일부분이 파열됐다고 판단했습니다.
부상 사고도 잇달았습니다.
2014년 'X2'를 탔던 셀레나 오닐(17)은 발작 끝에 병원에서 뇌 표면에 피가 고이는 경막하혈종을 발견했고, 2020년 쉴라 카테렐로스(50)도 탑승 중 머리가 강하게 부딪친 뒤 어지럼증을 느껴 병원으로 갔고, 닷새간 입원한 끝에 뇌 손상 및 다발성 경막하혈종 진단을 받았습니다.
이처럼 사고가 잇따르는 데도 식스플래그는 'X2' 운행을 중단하지 않았고, 오히려 대표 놀이기구로 홍보해왔습니다.
식스플래그 측은 지난달 12일에야 롤러코스터 운행을 중단했습니다.
다만, 어떤 놀이기구든 위험이 있을 수 있다는 안내 표지판이 있다는 점을 들어 탑승객이 위험을 감수하고 탔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YTN 유투권 (r2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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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CNN에 따르면, 지난달 캘리포니아주 식스플래그 매직 마운틴에서 일주일 간격으로 롤러코스터 'X2'에 탑승한 여성 승객 두 명이 뇌출혈 증상으로 긴급 수술을 받았습니다.
먼저 파멜라 기옌(40)이 'X2' 탑승 후 심각한 경막하혈종으로 수술받았고, 아직도 언어 및 신체 능력이 되돌아오지 않아 말하고 걷는 재활 훈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엿새 뒤 같은 기구를 탄 나오미 그리어 윌킨스(25)도 의식을 잃고 응급 뇌 수술을 받았습니다.
윌킨스는 아직도 혼수상태에 빠져 중환자실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기옌과 윌킨스를 치료한 신경외과 전문의들은 "심각한 뇌 손상은 'X2' 탑승 중 급격한 감속과 가속으로 인한 충격 결과"라고 지목했습니다.
'X2'는 약 2분에 걸쳐 최고 시속 80마일(128.7㎞)로 내달리는 플래그식스의 대표 놀이기구입니다.
여타 롤러코스터와 달리 좌석이 360도 회전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 놀이기구의 안전성 우려가 불거진 것은 최근의 일이 아닙니다.
법원 제출 문서를 확인한 결과, 지난 20여 년간 'X2'가 10여 건의 중상 및 입원 사례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가운데 2명을 결국 목숨을 잃었습니다.
2022년 사촌들과 함께 이 놀이기구에 오른 크리스토퍼 홀리(22)는 탑승 도중 머리를 의자 뒤편에 여러 차례 부딪히게 됐고, 하차 후 곧장 의식을 잃었습니다.
그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뇌출혈이 심해 10시간도 지나지 않아 사망했습니다.
법의학관은 사인을 놀이기구로 인한 둔상(blunt head trauma)으로 판단했습니다.
이후 캘리포니아주 당국이 롤러코스터 운행 중단 및 점검을 지시했지만, 정비 직원들이 점검 전에 열차 바퀴 하나를 몰래 교체했고 당국도 며칠 만에 재가동을 허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보다 앞서 2010년에는 힐다 파리아(28)도 'X2' 탑승 후 사망했습니다.
당시 의료진은 놀이기구의 격렬한 움직임 때문에 뇌 일부분이 파열됐다고 판단했습니다.
부상 사고도 잇달았습니다.
2014년 'X2'를 탔던 셀레나 오닐(17)은 발작 끝에 병원에서 뇌 표면에 피가 고이는 경막하혈종을 발견했고, 2020년 쉴라 카테렐로스(50)도 탑승 중 머리가 강하게 부딪친 뒤 어지럼증을 느껴 병원으로 갔고, 닷새간 입원한 끝에 뇌 손상 및 다발성 경막하혈종 진단을 받았습니다.
이처럼 사고가 잇따르는 데도 식스플래그는 'X2' 운행을 중단하지 않았고, 오히려 대표 놀이기구로 홍보해왔습니다.
식스플래그 측은 지난달 12일에야 롤러코스터 운행을 중단했습니다.
다만, 어떤 놀이기구든 위험이 있을 수 있다는 안내 표지판이 있다는 점을 들어 탑승객이 위험을 감수하고 탔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YTN 유투권 (r2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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