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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과 티베트 국경을 휩쓴 최악의 돌발 홍수는 '지진'으로 착각할 만큼 거대한 빙하가 무너져 내리면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미국 지질조사국과 해외 연구진 분석에 따르면, 해발 5,200미터에 있던 거대한 빙하가 1,200미터 아래 계곡으로 수직 추락하며 '규모 5.2' 지진과 맞먹는 엄청난 충격파를 발생시켰습니다.
떨어져 나간 빙하의 정확한 크기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붕괴한 얼음과 암석 더미가 강을 막았다가 한 번에 터지면서 불과 30분 만에 하천 수위가 아파트 3층 높이인 9미터나 치솟았습니다.
전문가들은 참사 직전 발생한 기이한 고온 현상이 이 거대한 붕괴의 방아쇠가 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실제로 위성사진에는 참사 하루 전만 해도 눈에 덮여있던 빙하가, 사고 당일에는 눈이 모두 녹아 맨 얼음을 드러낸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앞서 유엔은 히말라야가 기후변화로 지난 30년간 얼음의 3분의 1을 잃었고 해빙 속도도 65%나 빨라졌다고 경고한 바 있어, 이번 사태가 기후 위기가 부른 예견된 대참사라는 지적이 나옵니다.
YTN 권영희 (kwony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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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어져 나간 빙하의 정확한 크기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붕괴한 얼음과 암석 더미가 강을 막았다가 한 번에 터지면서 불과 30분 만에 하천 수위가 아파트 3층 높이인 9미터나 치솟았습니다.
전문가들은 참사 직전 발생한 기이한 고온 현상이 이 거대한 붕괴의 방아쇠가 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실제로 위성사진에는 참사 하루 전만 해도 눈에 덮여있던 빙하가, 사고 당일에는 눈이 모두 녹아 맨 얼음을 드러낸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앞서 유엔은 히말라야가 기후변화로 지난 30년간 얼음의 3분의 1을 잃었고 해빙 속도도 65%나 빨라졌다고 경고한 바 있어, 이번 사태가 기후 위기가 부른 예견된 대참사라는 지적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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