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홍수로 여행객 384명 실종..."최소 19명 사망"

네팔 홍수로 여행객 384명 실종..."최소 19명 사망"

2026.08.26. 오후 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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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홍수로 여행객 384명 실종…"최소 19명 사망"
산비탈에서 내려온 검은 흙먼지 사람들 덮쳐
버스 장난감처럼 쓸려가고 건물 힘없이 무너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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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 티베트 자치구와 네팔 접경에서 대형 산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외국인 291명 등 여행객 4백 명이 가까이 실종됐고 현재까지 최소 19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피해 지역에서 수력발전소를 건설하던 한국인 직원 8명 연락도 끊긴 상태입니다.

국제부 연결합니다. 정유신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네, 현지 시간 26일 오전 9시쯤 네팔 중북부 바그마티주 일대에서 대규모 홍수가 발생했습니다.

이번 홍수로 현재까지 19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고 AP 통신 등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또 외국인 291명을 포함한 여행객 384명이 실종됐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습니다.

중국 티베트자치구와 네팔 사이 국경을 비춘 피해 당시 CCTV 화면을 보면 이번 홍수 피해가 얼마나 심각한지 알 수 있습니다.

셀 수 없이 많은 사람이 거리로 뛰쳐나와 도망칩니다.

그러나 산비탈에서 내려온 검은 흙먼지가 곧 화면을 덮어버립니다.

사람은 물론 옥상에 주차된 버스들이 장난감처럼 쓸려나가고 청사 건물마저 힘없이 무너져 버립니다.

조금 전 CNN을 통해서 들어온 화면을 보면 집과 차량들이 엄청난 규모의 흙탕물에 휩쓸려 쓸려 내려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현지시각 26일 오전 10시 반쯤, 네팔 쪽에서 발생한 산사태가 티베트자치구 르카쩌시를 덮쳤습니다.

중국 관영 매체들은 해당 지역의 도로와 전기, 통신이 모두 끊겼다고 전했습니다.

현재까지 이번 홍수로 최소 19명이 사망했다고 외신들이 전했습니다.

외국인 291명을 포함한 여행객 3백여 명이 실종됐고, 이 가운데 인도인은 105명이라고 네팔 관광청이 밝혔습니다.

네팔 관광청 대변인은 실종된 외국인 관광객들이 인도, 호주, 네덜란드, 미국, 영국 등 여러 국가 출신이라고 전했습니다.

피해 지역에서 수력발전소를 건설하던 한국남동발전 등 한국인 직원 8명이 연락 두절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네팔과 양방향 국경 통행도 7일간 중단됐습니다.

시진핑 주석까지 나서 총력 구조와 인명피해 최소화를 지시했습니다.

이번 산사태는 우기로 접어든 네팔 히말라야 산맥에 내린 폭우가 원인으로 지목됩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정유신 (yus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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