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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수도 워싱턴DC에서 최대 시속 300km로 달리는 자동차 경주대회가 열렸습니다.
그 이름은 '프리덤 250' 그랑프리.
미국의 대표적 자동차 경주 시리즈인 인디카 경주가 미국 수도 한복판에서 열리는 건 이번이 처음인데요.
트럼프 행정명령으로 추진 건국 250주년 기념행사
이번 행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월 행정명령으로 지원을 지시하며 추진됐습니다.
건국 250주년 축제 분위기를 끌어올리기 위한 목적으로 백악관 UFC, 내셔널몰 불꽃놀이 행사 등 앞선 행사에 이어 대미를 장식할 목적으로 열린 건데요.
행사를 적극 추진해 온 트럼프 대통령도 자신의 전용 리무진인 '더 비스트'를 타고 서킷을 한 바퀴 도는 명예 주행에 나섰습니다.
서킷을 돌며 관중들을 향해 손을 흔들며 환호에 화답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미국 언론들은 비판적인 목소리를 냈습니다.
AP통신은 이번 행사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권력을 과시하는 행사의 연장선에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두 번째 임기 동안 대통령직의 의례적인 측면을 즐기는 데 더 집중하는 모습을 보인다고 비판했는데요.
이번 대회에는 보잉과 스페이스X, 아마존 등 수십 개의 대기업들이 후원사로 참여하면서 이해 충돌 논란까지 번지고 있습니다.
민주당과 일부 시민 단체들은 기업들이 트럼프 대통령이 추진하는 행사에 자금을 지원하는 것이 이해 충돌 소지가 있다고 지적하고 있는데요,
백악관은 "미국이 마땅히 누려야 할 기념일을 보장하는 것"이라며 일축했습니다.
논란의 소지는 더 있습니다.
이번 행사를 위해 워싱턴 도심 곳곳에 대규모 안전 펜스가 설치됐고, 주요 도로도 통제되며 시민 불편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인데요.
또 국립미술관 내 소장품들이 경주용 자동차의 진동과 소음에 의해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번 대회가 "일생일대의 무대가 될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
미국 건국 250주년을 트럼프의 선거 운동판으로 만들고 있다는 비판 여론을 돌려세울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YTN 이종훈 (leejh09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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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름은 '프리덤 250' 그랑프리.
미국의 대표적 자동차 경주 시리즈인 인디카 경주가 미국 수도 한복판에서 열리는 건 이번이 처음인데요.
트럼프 행정명령으로 추진 건국 250주년 기념행사
이번 행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월 행정명령으로 지원을 지시하며 추진됐습니다.
건국 250주년 축제 분위기를 끌어올리기 위한 목적으로 백악관 UFC, 내셔널몰 불꽃놀이 행사 등 앞선 행사에 이어 대미를 장식할 목적으로 열린 건데요.
행사를 적극 추진해 온 트럼프 대통령도 자신의 전용 리무진인 '더 비스트'를 타고 서킷을 한 바퀴 도는 명예 주행에 나섰습니다.
서킷을 돌며 관중들을 향해 손을 흔들며 환호에 화답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미국 언론들은 비판적인 목소리를 냈습니다.
AP통신은 이번 행사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권력을 과시하는 행사의 연장선에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두 번째 임기 동안 대통령직의 의례적인 측면을 즐기는 데 더 집중하는 모습을 보인다고 비판했는데요.
이번 대회에는 보잉과 스페이스X, 아마존 등 수십 개의 대기업들이 후원사로 참여하면서 이해 충돌 논란까지 번지고 있습니다.
민주당과 일부 시민 단체들은 기업들이 트럼프 대통령이 추진하는 행사에 자금을 지원하는 것이 이해 충돌 소지가 있다고 지적하고 있는데요,
백악관은 "미국이 마땅히 누려야 할 기념일을 보장하는 것"이라며 일축했습니다.
논란의 소지는 더 있습니다.
이번 행사를 위해 워싱턴 도심 곳곳에 대규모 안전 펜스가 설치됐고, 주요 도로도 통제되며 시민 불편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인데요.
또 국립미술관 내 소장품들이 경주용 자동차의 진동과 소음에 의해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번 대회가 "일생일대의 무대가 될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
미국 건국 250주년을 트럼프의 선거 운동판으로 만들고 있다는 비판 여론을 돌려세울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YTN 이종훈 (leejh09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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