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미국의 2차 제재·경제 봉쇄 위협은 명백한 국제법 위반"

이란 "미국의 2차 제재·경제 봉쇄 위협은 명백한 국제법 위반"

2026.08.20. 오전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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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언론들은 미국의 2차 제재와 경제 봉쇄 위협이 명백한 국제법 위반이자 주권 침해라며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이란 국영 프레스 TV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 거래하는 제3국 및 기관에 엄중한 후과를 묻겠다'고 경고한 것에 대해 "국제법과 UN 헌장이 보장하는 자율 무역의 원칙을 정면으로 위반한 불법 조치"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이란 당국은 국제사법재판소 등 국제법적 채널을 통한 문제 제기와 함께 역내 우방국들과의 다자적 대응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란 반관영 타스님 통신은 호르무즈 해협이 열려 있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망상"이라고 일축했습니다.

타스님은 이슬람혁명수비대의 공식 발언을 인용해 이같이 전하고 미국이 이란과의 전쟁에서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하자 경제 전쟁으로 전환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미국의 무력함과 정책 실패를 보여주는 심리전일 뿐이며 미국이 경제적 압박을 강화한다고 해서 이란이 굴복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미국이 전쟁을 확대한다면 중동 내 미군 거점은 물론, 미국의 압박에 동조하는 역내 국가들의 핵심 인프라까지 보복 공격할 준비가 돼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앞서 파이낸셜타임스는 전쟁이 확대되면 이란은 중동을 넘어 유럽에 있는 미군 자산까지 공격하는 방안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YTN 김잔디 (jand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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