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과 친분이 외교냐"...볼턴, 트럼프 한미훈련 축소 '맹폭'

"김정은과 친분이 외교냐"...볼턴, 트럼프 한미훈련 축소 '맹폭'

2026.08.19. 오전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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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볼턴 전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한미연합훈련 축소 결정을 두고 "더 큰 실수"라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볼턴 전 보좌관은 현지 방송 인터뷰에서 지난 2018년 북미정상회담 당시 훈련 중단도 불필요한 양보였는데, 이번 축소 조치는 한반도를 넘어 이란 등 다른 적대국에도 미국의 약점으로 읽힐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등과의 개인적인 친분을 국가 간 관계로 착각하고 있다며, 전략적 사고 없이 미국의 국익을 사적인 문제로 취급하고 있다고 직격했습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의 대이란 대응 과정에서 동맹국 폭격을 위협한 사례를 거론하며, 외교 정책의 갈피를 완전히 잃었다는 명백한 증거라고 지적했습니다.

트럼프 1기 행정부 당시 대북 매파로 활약했던 볼턴 전 보좌관은 경질된 이후 회고록을 통해 트럼프 행정부의 외교 난맥상을 줄곧 폭로해 왔습니다.

볼턴 전 보좌관은 퇴임 후 불법 기밀보유 혐의로 기소돼 혐의를 인정했으며, 오는 10월 말 최종 선고를 앞두고 있습니다.

YTN 권영희 (kwony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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