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강진 사망 68명...1,600차례 여진 공포

인도네시아 강진 사망 68명...1,600차례 여진 공포

2026.08.18. 오후 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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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인도네시아 동부 플로레스 섬 북부 해안에서 난 규모 7.7의 강진으로 숨진 사람이 68명으로 늘고 여진이 1,600차례 잇따르면서 공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 국가재난관리청에 따르면, 무너지거나 파손된 건물은 주택 4,500채, 의료 시설 120곳으로, 이재민 만9천 명가량이 임시 대피소로 몸을 피했고, 환자들은 야외 비상용 천막에서 치료받고 있습니다.

첫 강진 이후 섬 일대에 여진도 1,600차례 넘게 이어져, 주민들은 무너진 집에도 돌아가지 못한 채 야외 천막에서 뜬눈으로 밤을 새우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군인과 경찰 1,800명을 재해 지역에 배치하고 항공기 10대와 선박 여러 척을 투입해 100톤이 넘는 긴급 구호 물품을 배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피해가 심각한 일부 지역은 산사태로 도로가 끊겨, 구호품을 전달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플로레스 섬 경찰 관계자는 "도로가 가파르고 많은 구간이 산사태로 막혀 있다"며, "구호품 전달 과정은 죽을 고비를 넘긴 여정"이라고 말했습니다.

200만 명이 사는 플로레스 섬은 1992년에도 규모 7.7의 강진과 지진해일, 쓰나미가 덮쳐 약 2,500명이 숨졌습니다.

YTN 김종욱 (jw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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