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한국 투자 이행 속도에 불만...한미 훈련 축소 배경"

"트럼프, 한국 투자 이행 속도에 불만...한미 훈련 축소 배경"

2026.08.18. 오전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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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미 연합훈련 축소를 지시한 이유가 한국과의 경제 현안에 대한 불만 때문이라고 미국 정치 매체 폴리티코가 보도했습니다.

소식통에 따르면 한국이 투자를 약속한 3천5백억 달러 가운데 2천억 달러의 투자처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며 "지금까지 협상 상대 중 가장 느리다"고 인식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한국이 조선업 협력에만 1천5백억 달러를 배정하는 동안 5천500억 달러 투자를 약속한 일본은 6개 사업을 확정했다고 짚었습니다.

빅터 차 전략국제문제연구소 한국 석좌는 폴리티코와 인터뷰에서 한국이 대미 투자 문제를 일반적인 투자처럼 다루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차 석좌는 "한국은 모든 세부 사항을 완벽히 정리한 뒤 발표하는 것 같다"며 "트럼프 행정부에서는 그런 식으로 일이 진행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또 한국 정부가 쿠팡을 대하는 방식에도 불만을 표시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 소식통은 "트럼프 대통령은 지렛대를 활용하는 것을 좋아한다"며 "지렛대는 실제로 사용할 때 힘을 발휘하는데 트럼프는 그렇게 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지난 6월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과 법적 근거 없는 개인정보 수집 등을 이유로 과징금 6천247억 원을 부과했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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