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규모 7.7 강진...최소 38명 사망·수천 명 대피

인도네시아 규모 7.7 강진...최소 38명 사망·수천 명 대피

2026.08.15. 오후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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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새벽, 규모 7.7 강진 발생
주택·건물 무너져…구조 작업에 어려움
지금까지 최소 38명 숨지고 수천 명 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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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남미 콜롬비아에 이어 인도네시아에서도 규모 7이 넘는 강진이 발생해 건물과 주택이 무너지고 최소 38명이 숨졌습니다.

수천 명이 긴급 대피했고, 여진까지 이어지면서 추가 피해도 우려됩니다.

한상옥 기자입니다.

[기자]
건물이 무너지는 가운데 사람들이 비명을 지르며 황급히 몸을 피합니다.

현지시간 15일 새벽, 인도네시아 동부 플로레스섬 인근 해역에서 규모 7.7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강한 흔들림에 놀란 주민들은 집 밖으로 뛰쳐나왔습니다.

[노나 / 현지 주민 : 집 안에 13명이 있었는데, 모두 목숨을 구하기 위해 뛰쳐나왔어요.]

지진 충격으로 주택과 건물이 무너졌고, 항구와 병원, 교회와 학교 등에서도 피해가 확인됐습니다.

전기가 끊긴 지역도 있어 정확한 피해 규모 파악과 구조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수많은 인명 피해가 났고 수천 명이 대피했습니다.

무너진 건물 잔해에서는 구조대원들이 생존자 수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파투르 라흐만 / 마우메레 수색구조사무소장 : 마우메레에서 피해자 3명을 발견했습니다. 1명은 사망했고, 나머지 2명은 크게 다쳤습니다. 다른 지역의 피해자에 대한 보고를 아직 기다리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 당국은 지진 발생 이후 발령했던 쓰나미 경보는 해제했지만, 여진이 계속되고 있는 만큼 저지대 주민들은 높은 곳으로 대피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인도네시아는 이른바 '불의 고리'에 속해 지진과 화산 활동이 잦습니다.

2004년에는 수마트라섬 북부 해상에서 규모 9.1 강진이 일어난 뒤 쓰나미가 덮쳐 17만 명이 숨졌습니다.

플로레스섬에서는 1992년에도 규모 7.7의 강진 뒤 쓰나미가 발생해 2,500명가량이 사망했습니다.

YTN 한상옥입니다.

영상편집 : 한경희
화면출처 : Jesen Boyangraba, BASARNAS

YTN 한상옥 (hans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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