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호르무즈 해협, 조만간 미국 영토로 선언할 것"

트럼프 "호르무즈 해협, 조만간 미국 영토로 선언할 것"

2026.08.15. 오전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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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 항모 링컨함 장기 배치 우려 일축
"링컨함, 곧 이동할 것…비슷한 다른 항모와 교대"
지난해 11월 출항 링컨함, 한계 상황 보도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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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을 조만간 미국 영토로 선언하게 될 것"이라며 해협의 실질적인 통제권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 핵 추진 항공모함 에이브러햄 링컨호의 중동 장기파병 우려에 대해선 선을 그었습니다.

워싱턴 연결합니다. 신윤정 특파원!

[앵커]
최근 미 항모 링컨함의 열악한 환경에 대한 우려가 잇따르고 있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강경하게 부인했다고요?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9개월 째 이란 앞바다에 떠 있는 링컨함 배치가 너무 길어진 것 아니냐는 취재진 질문에 "아직 멀었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링컨함은 이동하고 있거나 아주 곧 이동할 것"이라며 "비슷한 다른 함모와 교대될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발언 먼저 들어보시죠.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그 함정은 지금 이동 중이거나 곧 이동할 것이고, 아주 비슷한 다른 함정으로 교체될 겁니다. (파병 기간이 너무 길어진 것 아닙니까?) 아뇨. 충분히 길어지기는커녕 아직 멀었습니다.]

지난해 11월 출항한 링컨함은 올해 1월 중동에 배치됐는데, 최근 승조원들의 건강 악화와 자살 시도 등 한계 상황에 대한 보도가 잇따랐습니다.

이와 관련해 미군 중부사령부도 소셜미디어를 통해 해명에 나섰습니다.

중부사령부는 "링컨함 내에서 벌어진 난투극으로 수병 7명이 사망했다거나 자살충동을 호소하는 사례가 급증했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며 "지난 3일 바다에 빠진 수병 한 명도 구조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다른 항모로 교대할 거라고 밝힌 만큼 대이란 군사작전과 함께 해상봉쇄도 장기간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트럼프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을 미국 영토로 선언하게 될 거라고 말했다고요?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뉴욕주 낫소카운티에서 한 연설에서 "호르무즈 해협을 조만간 미국 영토로 선언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본질적으로 그렇다"며 미국이 해협을 봉쇄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가 원하지 않는 한 어떤 배도 해협을 통과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표면적으로 읽으면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영유권 주장이지만, 해협의 실질적 통제권을 미국이 갖고 있다는 주장으로 해석됩니다.

미국은 이란에 대한 고강도 추가 경제 재재도 예고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 폭스뉴스에 이란을 경제적으로 강하게 타격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도 전날 방송에 나와 트럼프 행정부가 이란에 대한 새로운 조치를 다음 주에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이를 통해 "세계가 지금까지 한 번도 본 적 없는 수준으로 이란을 경제적으로 고립시킬 것"이라며 해상봉쇄와 결합한 형태가 될 거라 예고했습니다.

미국이 대이란 경제 압박을 강화하는 것은 공습을 계속 수행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판단 때문으로 보입니다.

JD 밴스 부통령은 전날 폭스뉴스에 출연해 이란이 약속을 지키지 않아 상황이 예측하기 어렵다면서도 에너지 가격안정과 핵 보유 금지라는 목표를 달성할 거라고 밝혔습니다.

[JD 밴스 / 미 부통령 (폭스뉴스 인터뷰) : 첫 번째 목표는 미국 전역의 국민들을 위해 석유와 가스 가격을 낮게 유지하는 것입니다. 두 번째 목표는 당연히 이란이 절대로 핵무기를 갖지 못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국제유가는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아랍에미리트(UAE)의 국영 석유사 유조선 피격 사건과 미국·이란 간 갈등에 따른 지정학적 위험이 부각되며 상승 마감했습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YTN 신윤정입니다.


영상편집 : 이정욱
화면출처 : Fox News Channel's The Will Cain Show


YTN 신윤정 (yjshin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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