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비, 브로드웨이 무대 데뷔...뉴욕 매료시킨 K-컬처

아이비, 브로드웨이 무대 데뷔...뉴욕 매료시킨 K-컬처

2026.08.15. 오전 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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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비, 뮤지컬 '시카고'에서 2012년부터 활약
8월 17일부터 9월 6일까지 뉴욕에서 24차례 공연
국내 무대 한국 배우의 브로드웨이 뮤지컬 첫 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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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뮤지컬 배우 아이비가 인기 뮤지컬 시카고의 주연을 맡아 다음 주 브로드웨이 무대에 오릅니다.

BTS의 뉴욕·뉴저지 공연이 대성황을 이룬 데 이어 가수 존 박 등도 뉴욕 무대에 서는 등 K-컬처가 미국 현지를 매료시키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이승윤 특파원입니다.

[기자]
뮤지컬 '시카고'에서 여주인공 '록시 하트' 역을 맡아 지난 2012년부터 활약해온 뮤지컬 배우 아이비, 600회 넘는 공연을 소화한 끝에 브로드웨이의 오디션을 거쳐 오는 17일부터 9월 6일까지 뉴욕 앰배서더 극장에서 24차례 무대에 오를 예정입니다.

국내 무대 출신 한국 뮤지컬 배우가 브로드웨이 현지 프로덕션의 주연으로 직접 발탁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아이비 / 브로드웨이 뮤지컬 '시카고' 주연 배우 : 뮤지컬의 본고장인 뉴욕에서 이렇게 같은 작품의 주연으로 설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너무나 영광이고 또 기적 같은 순간이고….]

1920년대 시카고에서 범죄자 록시 하트가 유명 가수가 되는 이야기를 그린 시카고는 30년간 브로드웨이에서 만 2천 회 이상 공연됐습니다.

브로드웨이 뮤지컬 프로듀서는 아이비의 노래와 춤, 연기에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베리 와이즐러 / 미국 브로드웨이 뮤지컬 '시카고' 프로듀서 : 매우 뛰어난 재능을 가진 배우인 아이비가 브로드웨이에서 멋진 나라인 한국을 대표하는 건 완벽한 조합입니다.]

아이비는 영어 대사가 어렵지만, 미국 관객을 매료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많은 한국 배우들이 브로드웨이 무대에 서길 희망했습니다.

아이돌 중심의 K-팝으로 시작된 K-컬처 열풍은 뮤지컬과 싱어송라이터 음악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확산하며 미국 대중문화 깊숙이 스며들고 있습니다.

BTS의 뉴욕·뉴저지 공연이 대성황을 이룬 데 이어, 뉴욕 한국 문화원에선 존박 등 한국 가수들이 우리의 감성을 현지 관객들에게 선사했습니다.

이제 K컬처는 더 이상 '특이한 이국적 문화'가 아닌 미국 대중문화의 중요한 한 축으로 완전히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YTN 이승윤입니다.

촬영 : 최고은
화면제공 : 존박 유튜브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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