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항모 워싱턴함 중동 파견...링컨함과 교대"

"미 항모 워싱턴함 중동 파견...링컨함과 교대"

2026.08.14. 오전 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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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전쟁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미국이 중동에 배치한 핵 추진 항공모함 에이브러햄 링컨함을 조지워싱턴함으로 대체할 예정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항모 교대 배치 계획에 따라 미군이 링컨함을 대체하기 위해 조지워싱턴함을 중동으로 보낼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지난해 11월 출항한 링컨함은 이란전을 앞두고 지난 1월 중동에 배치됐으며 링컨함과 탑재된 항공기들은 미국의 대이란 군사작전과 미군의 해상 봉쇄 작전에 참여했습니다.

다만 링컨함이 250일 넘게 장기 파병되면서 승조원들의 열악한 생활 여건을 둘러싼 우려가 미 의회를 중심으로 제기되고 있습니다.

영국 일간 가디언지는 링컨함 승조원들의 정신건강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일부 승조원이 바다에 투신하려 한 사례까지 보고됐다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미 당국자는 이번 링컨함과 조지워싱턴함의 교대 배치는 링컨함 내 생활 환경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기 전 이미 계획돼 있던 것이었다고 밝혔습니다.

리처드 블루먼솔 상원의원은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과 헝 카오 미 해군 장관 대행에게 보낸 서한에서 링컨함이 200일 이상 단 한 번도 항구에 정박하지 않아 최장 연속 해상 체류 일수를 기록을 세웠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기본 생필품 부족과 수질 오염, 배관 문제, 정신 건강 악화, 갑판 안전 문제, 우편 시스템 차질 등에 대한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홍상희 (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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