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불법입국 급감에도 66조 투입 '1,900km 국경장벽' 추가

트럼프, 불법입국 급감에도 66조 투입 '1,900km 국경장벽' 추가

2026.08.12. 오전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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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불법 월경자가 사상 최저 수준으로 급감한 상황에서도 멕시코 국경 장벽 건설을 대대적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뉴욕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미국 남서부 국경에 약 1천930㎞ 길이에 달하는 1·2차 장벽을 새롭게 건설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철제 울타리를 세우는 것은 물론, 험준한 지형에는 스마트 카메라와 감지 센서를 달고 리오그란데강에는 대형 차단 부표를 띄우게 됩니다.

이미 텍사스와 캘리포니아 등 멕시코와 국경을 맞댄 4개 주에서 모두 공사가 시작됐으며, 현재까지 46조 원 이상의 건설 계약이 체결됐습니다.

과거 첫 임기 당시에는 의회의 반대로 주로 기존 울타리를 보강하는 수준에 그쳤지만, 이번에는 상황이 다릅니다.

지난해 제정된 법률을 통해 약 66조 원이라는 막대한 전용 예산을 미리 확보해 두었기 때문에 사업 추진에 걸림돌이 크게 줄어든 상태입니다.

비판론자들은 불법 입국자가 역대 최저인 시점에 막대한 예산을 낭비한다고 지적하지만, 강력한 이민자 단속에 대중의 관심이 쏠리며 과거 1기 때와 같은 거센 반발은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YTN 권영희 (kwony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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