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최강 태풍 '돌핀' 중국 상륙...100만 명 대피·항공편 무더기 결항

올해 최강 태풍 '돌핀' 중국 상륙...100만 명 대피·항공편 무더기 결항

2026.08.09. 오후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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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호 태풍 '돌핀'이 현지시간 오늘 오후 5시 반쯤 중국 동부 저장성 해안에 상륙했습니다.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이 초속 42m에 달하는 돌핀은 앞서 일본 오키나와를 휩쓸며 6명의 부상자와 5만여 가구의 정전 피해를 냈습니다.

태풍이 들이닥치면서 저장성 원저우에서만 90만 명이 대피하는 등 중국 동부 연안을 중심으로 100만 명 이상의 주민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상하이에서는 1,500여 편의 항공기 운항이 무더기로 취소됐으며, 연안 여객선 운항이 전면 통제되고 주요 항구의 선박 수백 척이 안전지대로 피항했습니다.

중국 기상 당국은 10일까지 저장성 일대에 최대 500mm에 달하는 물폭탄이 쏟아질 것으로 예보하며, 홍수와 산사태 등 2차 피해를 강력히 경고했습니다.

기상대는 태풍이 내륙인 서쪽으로 이동하며 점차 세력이 약화하겠지만, 광범위한 지역에 강한 비바람을 뿌릴 것으로 예상돼 방재 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YTN 권영희 (kwony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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