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앵커]
미국과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의 임시 개방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단 두 달 동안은 이른바 통행료는 받지 않기로 했지만, 대신 해협의 통제권은 사실상 이란에 넘겼습니다.
김선중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위한 합의안이 우여곡절 끝에 마무리됐습니다.
미국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는 미국과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의 두 달간 임시 개방에 합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논란이 됐던 이른바 통행료나 수수료는 임시 개방하는 기간에는 받지 않기로 했습니다.
들어올 때는 이란 영해를, 나올 때는 오만 영해를 지나고, 기뢰 제거 작업을 마친 뒤에 중앙 항로를 이용하도록 했습니다.
사실상 이란의 요구를 상당 부분 수용한 건데, 호르무즈에 대한 이란의 통제권을 일정 부분 인정한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 매우 좋은 논의를 진행 중이라며, 호르무즈 해협이 곧 열릴 것이라고 소개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어떻게 될지 48시간 안에 알게 될 겁니다. 협상도 잘 되고 있고 좋은 하루네요.]
이번 합의에는 오만은 물론 카타르와 파키스탄, 사우디아라비아도 적극적으로 참여했습니다.
이란 지도부도 이미 승인 절차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호르무즈에 발이 묶이면서 정작 전쟁의 이유가 됐던 비핵화 협상은 시작도 못 했습니다.
[마코 루비오 / 미 국무장관 : 물론 이란의 비핵화가 궁극적인 목표입니다만, 당장은 호르무즈 해협 문제에 집중할 수밖에 없습니다.]
두 달 동안 임시로 해협을 연다고 해도 통행료 문제는 여전히 걸림돌입니다.
앞서 오만이 제안한 것처럼 해운사들의 자발적 기금이 도입될 경우 이란에 해협 통제권은 물론 막대한 수익까지 안겨줄 것으로 보입니다.
YTN 김선중입니다.
영상편집 : 임현철
YTN 김선중 (kimsj@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미국과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의 임시 개방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단 두 달 동안은 이른바 통행료는 받지 않기로 했지만, 대신 해협의 통제권은 사실상 이란에 넘겼습니다.
김선중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위한 합의안이 우여곡절 끝에 마무리됐습니다.
미국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는 미국과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의 두 달간 임시 개방에 합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논란이 됐던 이른바 통행료나 수수료는 임시 개방하는 기간에는 받지 않기로 했습니다.
들어올 때는 이란 영해를, 나올 때는 오만 영해를 지나고, 기뢰 제거 작업을 마친 뒤에 중앙 항로를 이용하도록 했습니다.
사실상 이란의 요구를 상당 부분 수용한 건데, 호르무즈에 대한 이란의 통제권을 일정 부분 인정한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 매우 좋은 논의를 진행 중이라며, 호르무즈 해협이 곧 열릴 것이라고 소개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어떻게 될지 48시간 안에 알게 될 겁니다. 협상도 잘 되고 있고 좋은 하루네요.]
이번 합의에는 오만은 물론 카타르와 파키스탄, 사우디아라비아도 적극적으로 참여했습니다.
이란 지도부도 이미 승인 절차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호르무즈에 발이 묶이면서 정작 전쟁의 이유가 됐던 비핵화 협상은 시작도 못 했습니다.
[마코 루비오 / 미 국무장관 : 물론 이란의 비핵화가 궁극적인 목표입니다만, 당장은 호르무즈 해협 문제에 집중할 수밖에 없습니다.]
두 달 동안 임시로 해협을 연다고 해도 통행료 문제는 여전히 걸림돌입니다.
앞서 오만이 제안한 것처럼 해운사들의 자발적 기금이 도입될 경우 이란에 해협 통제권은 물론 막대한 수익까지 안겨줄 것으로 보입니다.
YTN 김선중입니다.
영상편집 : 임현철
YTN 김선중 (kimsj@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