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AI 작전 능력 과시...타이완, 격퇴 훈련 돌입

중국 AI 작전 능력 과시...타이완, 격퇴 훈련 돌입

2026.08.05. 오후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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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란 전쟁에서 미국의 인공지능 작전능력을 지켜본 중국이 'AI 군사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타이완은 오늘부터 침공 격퇴 훈련에 돌입했는데, 우크라이나처럼 무인 드론으로 맞서는 양상입니다.

베이징 강정규 특파원입니다.

[기자]
중국 공군의 JH-7 전투기가 로켓을 쏘고, H-6 전략 폭격기는 폭탄을 퍼붓습니다.

지상에선 HQ-9 요격 미사일이 불을 뿜습니다.

수십 대의 무기가 동시에 투입되는 현대전에서 수백 개의 표적을 선별해 화력을 배분하는 능력.

중국군 창설 99주년을 맞아 방영된 다큐멘터리는 이런 복잡한 작전 계획을 AI가 짰다고 선전합니다.

[덩젠핑 / 중국 공군 대령 : 공군의 이번 대규모 훈련에서 수백 개의 전술 단위가 이 시스템에 의존해 계획하고 협동 타격을 펼쳐, 0.1초의 오차도 없이 진정한 '초살 체계'를 실현했습니다.]

AI를 활용해 1,000곳 넘는 이란 표적을 동시 타격한 지난 2월 미군의 '장대한 분노' 작전, 이를 의식한 듯 중국도 할 수 있다고 과시한 셈입니다.

최근 시진핑 주석도 AI 기술을 활용해 스마트 군사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중국 수뇌부가 여름 휴가를 겸해 회의를 여는 베이다이허에 초청된 전문가들의 화두도 AI입니다.

[중국 관영 CCTV 보도 : 시진핑 주석은 과학기술 혁신으로 전투력을 끌어내는 것을 견지해 우리 군 건설에 강력한 과학기술 지원을 제공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내년 중국의 창군 100주년이 '무력통일' 시간표가 될까, 타이완의 훈련 강도는 높아지고 있습니다.

미국·일본 등 우방과 손잡고, 드론 부대를 양성하는 우크라이나식 항전 모델입니다.

이란과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확인된 AI·무인 전력의 위력이 타이완 해협에서 '격발'의 문턱을 낮출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됩니다.

베이징에서 YTN 강정규입니다.


YTN 강정규 (liv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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