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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방식을 놓고 이란과 오만이 벌이고 있는 협상에서 해협 중앙에 단일 항로를 설정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고 이란 매체가 보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란 대통령은 자신에 대한 사임설을 일축하면서 군과 완전히 협력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신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두 달 전 혁명수비대와의 갈등으로 사임 의사를 밝혔다는 보도가 나왔던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이 방송에 출연해서 사임설을 공식 부인했습니다.
사임하려고 했다면 발표했을 거라며 군과의 완전한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최고지도자와 자신의 말이 다르지 않다면서 이란 내부 분열을 조장하는 세력에 경고했습니다.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 (ISNA 통신 인터뷰 영상) : 나는 사임하지 않고 끝까지 버틸 겁니다. 지금 저들은 최고지도자와 내가 서로 다른 말을 하고 갈등하는 것처럼 꾸미려고 합니다.]
미국이 연일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합의를 내놓으라고 재촉하는 가운데 이란과 오만은 협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란 국영 프레스TV는 양국이 호르무즈 해협에 별도 항로가 아닌 단일 중앙 항로를 사용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면서 합의가 가시권에 들어왔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란에 가까운 호르무즈 해협 북쪽 항로와 오만에 가까운 남쪽 항로는 모두 폐지하고 가운데 하나의 항로로만 오가게 한다는 겁니다.
협상에 참여하는 이란 고위 관계자는 이란 해안 가까이에서 위협하는 적대 세력 때문에 국가안보가 위협받는 상황도 막을 수 있는 방어적 조치가 될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 : 미국이 이곳에서 저질러 온 위반 행위가 계속되는 한 당연히 호르무즈 해협의 현재 상황에도 변화가 없을 것입니다.]
로이터 통신은 이란이 오만과의 협상에서 호르무즈 해협에 들어오는 선박에 대한 통제권과 나가는 선박에 대한 감시권을 요구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란 정부나 언론에서는 주로 항로를 어떻게 획정할 지에 초점을 맞추면서 통행료나 서비스 이용료처럼 미국이 반대할 요금 징수에 대한 구상은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이란 외무부는 오만과 긍정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자평하면서 논의가 종료되면 협상의 최종 결과를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신호입니다.
영상편집 : 이영훈
YTN 신호 (sin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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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방식을 놓고 이란과 오만이 벌이고 있는 협상에서 해협 중앙에 단일 항로를 설정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고 이란 매체가 보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란 대통령은 자신에 대한 사임설을 일축하면서 군과 완전히 협력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신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두 달 전 혁명수비대와의 갈등으로 사임 의사를 밝혔다는 보도가 나왔던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이 방송에 출연해서 사임설을 공식 부인했습니다.
사임하려고 했다면 발표했을 거라며 군과의 완전한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최고지도자와 자신의 말이 다르지 않다면서 이란 내부 분열을 조장하는 세력에 경고했습니다.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 (ISNA 통신 인터뷰 영상) : 나는 사임하지 않고 끝까지 버틸 겁니다. 지금 저들은 최고지도자와 내가 서로 다른 말을 하고 갈등하는 것처럼 꾸미려고 합니다.]
미국이 연일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합의를 내놓으라고 재촉하는 가운데 이란과 오만은 협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란 국영 프레스TV는 양국이 호르무즈 해협에 별도 항로가 아닌 단일 중앙 항로를 사용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면서 합의가 가시권에 들어왔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란에 가까운 호르무즈 해협 북쪽 항로와 오만에 가까운 남쪽 항로는 모두 폐지하고 가운데 하나의 항로로만 오가게 한다는 겁니다.
협상에 참여하는 이란 고위 관계자는 이란 해안 가까이에서 위협하는 적대 세력 때문에 국가안보가 위협받는 상황도 막을 수 있는 방어적 조치가 될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 : 미국이 이곳에서 저질러 온 위반 행위가 계속되는 한 당연히 호르무즈 해협의 현재 상황에도 변화가 없을 것입니다.]
로이터 통신은 이란이 오만과의 협상에서 호르무즈 해협에 들어오는 선박에 대한 통제권과 나가는 선박에 대한 감시권을 요구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란 정부나 언론에서는 주로 항로를 어떻게 획정할 지에 초점을 맞추면서 통행료나 서비스 이용료처럼 미국이 반대할 요금 징수에 대한 구상은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이란 외무부는 오만과 긍정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자평하면서 논의가 종료되면 협상의 최종 결과를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신호입니다.
영상편집 : 이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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