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하마스 무장해제안, 심각한 우려"...하마스 "중재국 개입 촉구"

이스라엘 "하마스 무장해제안, 심각한 우려"...하마스 "중재국 개입 촉구"

2026.08.03. 오후 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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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정부가 최근 미국이 발표한 하마스 무장해제와 이스라엘군 철수 합의안에 대해 심각한 안보 우려를 표명하며 사실상 거부 의사를 밝혔습니다.

이스라엘 총리실은 하마스가 진심으로 무장을 해제하려는 것이 아니라 군사력 재건을 노리고 있다는 자국 정보 당국의 평가를 백악관에 전달했습니다.

그러면서 하마스가 물리적으로 모든 무기를 포기하는 완전한 무장해제가 선행되지 않는 한 가자지구에서 절대 철군할 수 없다는 강경한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이는 합의안 마련 직후 이스라엘도 공감대를 이루고 크게 만족하고 있다고 밝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과 정면으로 배치되는 대목입니다.

하마스도 이스라엘의 지속적인 공습으로 가자지구 무장해제 계획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하마스 고위 관계자는 알자지라 방송에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서 갈수록 수위를 높이고 있는 공습을 중단하지 않는 한 하마스의 무장해제와 이스라엘군의 철수를 골자로 하는 미국 지원 계획이 차질을 빚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하마스가 중재국들과 접촉해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내 군사 작전을 전면 중단하도록 개입해 줄 것을 촉구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하마스 보건 당국은 지난 24시간 동안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가자지구에서 18명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수치는 최근 몇 달간 보고된 하루 사망자 수 가운데 가장 많은 것입니다.



YTN 이경아 (ka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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