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택연금 아웅산 수치, 적십자 대표 면담...쿠데타 이후 첫 외부 접촉

가택연금 아웅산 수치, 적십자 대표 면담...쿠데타 이후 첫 외부 접촉

2026.08.03. 오후 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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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2월 군부 쿠데타 이후 구금 중인 미얀마 민주화의 상징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이 국제적십자위원회(ICRC) 대표와 전격 면담했습니다.

미얀마 정부 대변인은 현지시간 3일 텔레그램을 통해 수치 고문이 수도 네피도에서 아르노 드 베크 ICRC 미얀마 주재 대표를 만났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81세인 수치 고문은 쿠데타 이후 정확한 소재나 건강 상태가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으며, 외부 인사가 공식적으로 수치 고문을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앞서 미얀마 군사정권은 지난 4월 민 아웅 흘라잉 최고사령관이 대통령에 오른 뒤 국제사회의 압박이 거세지자, 수치 고문을 교도소 독방에서 가택 연금으로 전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다만 주요 외신들은 이번 면담과 관련해 미얀마 당국이나 친군부 매체 등을 통해 공개된 사진들의 정확한 촬영 장소와 날짜는 독립적으로 검증할 수 없었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권영희 (kwony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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